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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극장 엄마는 보물상 김포 고물상

by ★#■#○#☆ 2023. 5. 22.

인간극장 엄마는 보물상 김포 고물상

 

이번주 2023년 5월 22일(월) ~ 5월 26(금) 인간극장에서는 엄마는 보물상이 방송됩니다.

매일 같이 아찔한 높이의 집게 차에 오르는 여인 경기도 김포시에서 23년째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는 편은영(49) 씨입니다.

 

인간극장-엄마는보물상-김포-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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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과 사랑에 빠진 그녀, 편은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고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그녀입니다.

편은영(49) 씨는 23년 차, 고물상입니다.

한눈에 봐도 아찔한 높이의 집게 차에 성큼성큼 올라타는 은영 씨는 능수능란한 조종 실력은 기본, 무거운 고물을 번쩍 싣는 모습에 보는 사람마다 엄지를 치켜올립니다.

 

 

스물일곱, 이른 나이에 남자들의 세계라 불리는 고물 시장에 뛰어든 그녀는 생각지도 못한 수모도 당했습니다.

아침부터 여자가 왜 공장에 들어왔냐며 쇠붙이를 던지지 않나,우리 집 물건 네가 훔쳐 갔냐고 다짜고짜 뺨을 때리지 않나.그렇게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입니다.

 

그러나 보란 듯이 악으로 깡으로 버텨 온 은영 씨는 어느새 베테랑으로 거듭났습니다.

고물과 동고동락한 지도 어느덧 23년. 지나가다 종이 한 장만 봐도 눈이 번쩍, 굴러다니는 작은 쇠붙이 하나에도 가슴이 뜁니다. 한 번 집을 나서면 빈손으로 돌아오는 법이 없다는 은영 씨는 고물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인간극장 귤밭으로 간 한의사 제주 서귀포시 감귤밭 이현왕 라서현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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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전쟁 in 고물상

‘나는 행복합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고물 실으러 가는 길, 그녀의 옆자리에 든든한 조력자, 남편 심정보(57) 씨가 앉아있습니다. 기분 좋을 때는 애교가 넘치는 은영 씨는 ‘빡빡이가 있어 행복합니다’ 콧소리를 내는데 어째 남편 정보 씨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일하다 마음에 안 들면 한순간에 무서운 ‘마녀’로 변해버리는 은영 씨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 남편 정보 씨는 아내 눈치 보기 바쁩니다.

 

 

12년 전, 혼자 고물 일을 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고물상으로 뛰어든 정보 씨입니다.

아내가 가져온 고물을 정리하는 것이 남편 정보 씨의 몫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정리 정돈에도 나름의 순서가 있는데 욕심 많은 아내는 고물이라면 무조건 가져와 쌓아놓으니, 골머리를 앓습니다.

게다가 돈 안 되는 파지라도 거래처에서 치워달라면 일단은 싣고 오는 아내는 기름 값도 안 나오는 고물을 자꾸 실어 오니 한숨이 나온답니다.

 

인간극장-엄마는보물상-김포-고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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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 양손에 막걸리를 들고 나타난 그녀입니다.

나갈 때는 찬바람이더니 ‘여보~’ 콧소리를 냅니다.

 

저런다고 남편 화가 풀리겠나 싶은데, 아내의 애교에 씩 웃어버리는 남편. 이러니 천생연분인가, 막걸리 두 병에 넘어오는 남자, 수제비 한 그릇에 넘어가는 여자입니다.

매일 같이 사랑과 전쟁을 오가는 두 부부의 고물상은 오늘도 힘차게 굴러갑니다.

 

인간극장 며느라기 46년 충남 서산 며느리 강명숙씨 시어머니 유이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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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는 없었던, 엄마가 되어줄게

늘 어두운색 작업복만 입던 은영 씨는 웬일인지 예쁜 귀걸이 달고, 아끼던 원피스도 꺼내 입고 꽃단장을 합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 갔던 강원도 시댁에 가는 날입니다.

오랜만에 만나 뵙는 시부모님. 여전히 따듯하게 며느리 은영 씨를 맞아주십니다.

 

은영 씨가 존경한다는 시어머니 임춘매(76) 씨는 어머니가 살아온 인생에 비하면, 은영 씨의 인생은 새 발의 피라는데 그럼에도 ‘고생한 거 내가 안다’ 며 은영 씨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어머니 춘매 씨. 인자한 시어머니, 사실 남편 정보 씨가 네 살 때 들어온 새어머니입니다.

 

새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남편이, 은영씨는 부럽습니다.

새어머니 밑에서 자란 건 마찬가지인데 상황은 천지 차이였습니다.

 

인간극장-엄마는보물상-김포-고물상
인간극장-엄마는보물상-김포-고물상

네 살 때 위암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어머니라고 집에 들어온 여자만 다섯에 때리고, 굶기는 것은 기본, 새벽이면 산더미 같은 빨랫감을 주고는 빨래터로 내몰았습니다.

부지런하셨던 아버지는 논에 나가 일에 묻혀 사는데, 그 와중에 매일 술판을 벌였습니다.

참다못한 은영 씨, 결국 열여섯에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때 결심했습니다.

사랑 많고, 자식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엄마가 될 거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은영 씨는 삼 남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뒤돌아보니 아이들과의 추억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자상한 남편 덕에 삐뚤어지지 않고 반듯하게 자란 삼 남매 그런데 부부싸움이 났다 하면 아빠 편을 듭니다.

기특하다가도 이럴 땐 삼 남매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는 엄마 은영 씨입니다.

 

 

# 눈이 보물이라 ~ 엄마는 보물상

엄마의 사랑을 받아 본 기억이 거의 없는 은영 씨는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었기에,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법도 몰랐던 건 아닐까? 삼 남매를 생각하면 미안함이 앞선다는데, 아이들은 그런 엄마의 인생을 이해해줍니다.

 

고물 일을 하며 홀대를 당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큰딸, 중학교 체육 선생님인 둘째 딸 다희(26) 씨도 역시 엄마의 자랑, 막내아들은 대학교에서 조교로 일하면서 회계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고물상 23년, 세상의 모든 것이 보물로 보인다는 은영 씨는 돈 버느라 바쁜 나 대신 삼 남매를 챙겨 먹이고 따뜻하게 품어준 남편도 보물, 착하고 반듯하게 자라준 삼 남매도 그렇게 빛나는 보물로 인생을 채워가는 엄마는, 보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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