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이천 귀촌부부 시골식구밥상 봄나물요리

하늘이 준 선물, 울타리가 되어 살다 – 10남매 입양 가족 이야기

이천 백사면 귀촌 부부의 봄날 밥상, 울타리가 되어준 가족 이야기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 봄이 찾아오면 들녘은 생기로 가득합니다. 이곳에 10년 전 귀촌한 한연희(69) 씨와 유연길(70) 씨 부부에게 봄은 더욱 특별한 계절입니다.

 

한국인의밥상-이천-귀촌부부

 

지천에 핀 삼잎국화와 엄나무 순을 따고, 손주들과 보내는 소중한 시간 속에서 이들은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깁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 그리고 대가족이 함께 나누는 식탁은 지금 이들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사랑으로 품은 아홉 자녀, 실패 속에서 깨달은 가족의 의미 한연희 씨는 첫 아이를 낳고 가슴으로 품은 자녀만 아홉. “사랑만 주면 잘 자라리라 믿었죠.” 그러나 삶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자식들이 성장하면서 겪은 좌절과 실패, 오해와 충돌. 그 모든 우여곡절 속에서 부부는 비로소 ‘가족’이란 단순히 함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를 지켜주는 울타리라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말합니다.

한국인의밥상-이천-귀촌부부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제는 자식들이 되려 부모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유연길 씨의 70번째 생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따뜻한 밥상 앞에 둘러앉았습니다. 외식 한 번 쉽지 않지만, 직접 만든 한 상의 음식은 어느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습니다.

 

한국인의밥상-이천-귀촌부부

 

봄나물과 함께 차려낸 정성 가득 밥상, 진짜 가족의 맛 봄이 되면 이천의 들판에는 삼잎국화, 머위, 엄나무 순등이 자연 그대로 자랍니다. 이 귀한 봄나물을 따다가 부부는 손수 반찬을 만듭니다.특히 삼잎국화나물 무침, 엄나무순 된장국, 머위된장조림은 입맛을 돋우는 별미입니다.

 

한국인의 밥상 진안 표고버섯 재배 시니어농부 다슬기칼국수 송봉순할머니

한국인의 밥상 진안 표고버섯 재배 시니어농부 다슬기칼국수 송봉순할머니

 

 

제철 식재료로 만든 소박한 밥상은 가족의 건강은 물론, 정서적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만들어줍니다. 큰 식구가 모일 때마다 온 가족이 함께 재료를 손질하고, 나물 하나에도 이야기를 담아내는 이들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가족의 축제입니다.

 

한국인의밥상-이천-귀촌부부

 

‘식구’라는 이름의 울타리, 밥을 함께 먹는 삶의 따뜻함 ‘가족’을 다른 말로 ‘식구(食口)’라고 부릅니다. 함께 밥을 먹는 사람, 그 자체가 정이자 삶의 중심이 됩니다. 이천 백사면의 한 부부는 이 단어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식구가 많아 외식은 어렵지만, 집밥의 소중함은 더 깊이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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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모인 자식들과 손주들, 모두 한자리에 앉아 한 끼 식사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겐 최고의 선물입니다. 자연과 함께한 삶, 가족과 함께한 식탁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의 조용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이 부부의 삶은 단순한 귀촌 생활 그 이상입니다.

 

한국인의밥상-이천-귀촌부부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끼고, 식구들과 나누는 식사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잘 먹고 잘 사는 법’이란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아닐까요?

 

한국인의 밥상 산청 목화 솜 무명베 보릿가루도넛 고구마빼때기 보리개떡장 목화꽃전 꽃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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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구례 방광마을 특별한 버섯 능이송이석이버섯전골 군더더기된장무침 꽃버섯 다발방패버섯 허성자 주덕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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