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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사할린 아리랑 도명자 동포 설밥상 떡국 호박전 잡채 만두 옐레나

by ★#■#○#☆ 2024. 2. 7.

한국인의 밥상 642회 설 기획 눈물의 섬, 그리움을 담다 - 사할린 동포 밥상

2024년 02월 08일 한국인의 밥상 642회에서는 설 기획 눈물의 섬, 그리움을 담다 - 사할린 동포 밥상을 소개한다. 일제에 의해 동토의 땅으로 끌려간 조선인 강제 징용자들. 광, 벌목장, 철로 공사장 등에서 추위와 배고픔, 구타에 시달리며 가혹한 노역에 시달렸지만, 해방 이후에는 이국땅에 버려졌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이역만리에서 조국도, 이름도 없이 몸으로 굴곡진 삶을 감내해야 했던 강제 징용자와 그 후손들. 음식이 곧 조국이고 정체성’이었던 그들의 애환과 절절한 그리움이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다시 쓰는 사할린 아리랑

2007년 조국으로 돌아온 도명자 씨(80세)는 사할린에 남은 후손들이 늘 걱정이다. 윗대가 떠나온 이국땅에서 후손들이 정체성을 읽을까 싶어 증손주들의 돌 한복까지 일일이 챙기고 있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강제 징용자였던 아버지와 그 세대가 얼마나 눈물겹게 밥상과 전통문화를 지켜냈는지 생생하게 보며 자랐기 때문이다. 며칠에 걸쳐 고임 음식을 만들어 돌과 환갑을 축하하고, 음력을 몰라 양력에 맞춰 동포들이 다 함께 모여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을 쇠곤했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아직도 그녀의 기억 속에는 조국의 소식을 하나라도 듣기 위해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선명하고, 옛노래를 부르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할머니의 노심초사를 아는 손자 세르게이 씨(36세)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뒤, 사할린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딸 옐레나 씨(57세)는 비록 한국어는 서툴지만, 잡채 만두 떡국 호박전 등 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배운 음식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한국인의밥상-사할린아리랑-도명자

 

그나마 다행인 것은 1990년 한국과 소련간 수교가 맺어진 뒤, 사할린 동포들에게 드디어 든든하게 뿌리내릴 조국이 생긴 것. 비극의 역사를 딛고 희망을 꿈꾸는 사할린 동포 3,4세들의 설 밥상과 설 풍속을 만난다.

 

한국인의 밥상 러시아 사할린 사부곡 밥상 김육덕 콩나물두부찌개 문어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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