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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한국인의 밥상 사할린 한식식당 김치 오이무침 명태회무침 명태회무침 대구해물탕

by ★#■#○#☆ 2024. 2. 7.

한국인의 밥상 642회 설 기획 눈물의 섬, 그리움을 담다 - 사할린 동포 밥상

2024년 02월 08일 한국인의 밥상 642회에서는 설 기획 눈물의 섬, 그리움을 담다 - 사할린 동포 밥상을 소개한다. 일제에 의해 동토의 땅으로 끌려간 조선인 강제 징용자들. 광, 벌목장, 철로 공사장 등에서 추위와 배고픔, 구타에 시달리며 가혹한 노역에 시달렸지만, 해방 이후에는 이국땅에 버려졌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이역만리에서 조국도, 이름도 없이 몸으로 굴곡진 삶을 감내해야 했던 강제 징용자와 그 후손들. 음식이 곧 조국이고 정체성’이었던 그들의 애환과 절절한 그리움이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사할린 동포들이 동토의 땅에 남긴 위대한 흔적

사할린주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러시아인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 식당의 음식이 예사롭지 않다. 김치, 오이무침, 명태회무침 등 영락없는 한식 반찬들이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사할린동포 한식식당

이 식당을 맨처음 연 이는 강제 징용자의 아들인 김종성 씨(90세).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돼 벌목공으로 갖은 고생을 한 아버지에 이어 그 자신도 조국 없는 이방인으로 온갖 설움을 겪다가 88서울올림픽으로 조국이 러시라에 알려지자 곧바로 사할린 동포들의 음식을 파는 이 식당을 연 것이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이곳에서 파는 음식 가운데 사연 없는 음식은 없다. 먹을 게 없어 산이며 들에서 채취한 고사리 등을 무쳐낸 각종 나물 음식들이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러시아인들이 가축 사료로 쓰던 명태나 대구로 만들어낸 명태회무침과 대구해물탕 등. 모두 러시아인들이 먹지 않던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라, 처음에 러시아인들은 ‘저건 짐승이나 귀신들이 먹는 음식’이라며 비웃었다.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한국인의밥상-사할린동포-한식당

 

하지만 이제 사할린 동포들의 한식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사할린 러시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들의 입맛과 음식문화까지 바꿔놓았다. 조국으로부터 버려진 국민이라는 절망과 차별을 딛고 일어선 강제 징용자와 그 후손들의 끈질긴 생존력이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러시아 사할린 사부곡 밥상 김육덕 콩나물두부찌개 문어숙회

 

한국인의 밥상 러시아 사할린 사부곡 밥상 김육덕 콩나물두부찌개 문어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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