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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한국인의 밥상 완도 노화도 전복의섬 최양식 양식장 활전복 주문 전복영양밥 전복미역국 새참 파프리카 오이 다시마쌈

by ★#■#○#☆ 2024. 5. 29.

새롭게 알게 된 새참의 행복 -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복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전복의 섬’ 노화도. 새벽 4시부터 최양식 씨(41세)네 양식장이 분주하다.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2톤가량의 전복을 수확해 출하하는 작업인데, 수조에서 건져 올린 통에서 흡착력이 강한 전복을 일일이 떼어내고, 크기별로 분류하는 과정에는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섬에서는 품앗이로 이웃이 서로 돕는데, 이때 빠질 수 없는 게 새참이다.

노화도 최양식 박정미 부부 양식장 주문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진영수산 활전복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 미라길 10-2

주문 문의: 010-8279-0803

 

 

 

새참 준비는 양식 씨의 아내 박정미 씨(40세)와 어머니 김화자 씨(63세)의 몫. 고마운 이웃들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전복에 각종 건강 식재료를 넣어 전복 영양밥을 짓고, 한 소쿠리 분량의 전복을 통째로 볶아 깊고 진하게 미역국도 끓인다.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전복이 많은 노화도에서도 이 정도면 별식이란다. 시어머니 김화자 씨에게 푸짐한 새참은 남다른 의미다. 1990년대, 남편과 함께 노화도에서 처음 전복 양식을 시작한 그녀는 일에 쫓기느라 번듯한 새참은 꿈도 꿔 보지 못한 채 배 위에서 빵으로 허기를 달랬다.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새참은 며느리가 들어온 뒤 누리는 호사. 그래서 며느리가 전복을 양식하는데 사용하는 전복의 주 먹이인 다시마를 이용해 파프리카와 오이 등을 넣어 다시마쌈을 새롭게 만드는 게 고맙고 대견하기만 하다. 전복 덕분에 부자 섬이 된 노화도 사람들이 뒤늦게 찾은 새참의 행복을 만난다.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한국인의 밥상 새참 왔어요, 새참 먹고 할까요? 658회

2024년 05월 30일 한국인의 밥상 658회에서는 새참 왔어요, 새참 먹고 할까요? 가 방송된다.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5월! 세월의 변화와 함께 농번기의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농업의 기계화로 농부들의 일손이 줄어드는 사이, 새참도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한국인의밥상-노화도-활전복

 

그래도 여전히 우리의 들과 산, 바다에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자연의 순리를 따라 먹거리를 길러내는 이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새참에 담긴 추억과 참맛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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