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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울릉도 저동항 홍해삼 참가오리 오징어 해삼 권인철 독도 유람선

by ★#■#○#☆ 2025. 3. 26.

봄의 황금 어장에서 건져 올린 밥상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2025년 3월 27일 한국인의밥상 698회에서는 울릉도의 봄, 밥상에 피어나다가 소개된다. 울릉도의 가장 큰 항구이자 동해안의 주요 어업기지로 알려진 저동항. 이곳에는 30여 년 전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유람선을 운항하다 울릉도에 정착한 후, 지난 10여 년 동안 어부의 길을 걸어온 권인철(61세) 선장이 있다.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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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앞바다는 해안에서 불과 20~30m만 나가도 수심이 급격히 깊어져, 먼바다 못지않은 어장이 형성된다. 특히, 섬 주변은 그물을 놓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암초가 많고 지형의 높낮이가 커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황금어장이 펼쳐져 있다. 드디어 그물을 올리는 순간. 그물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참가오리. 국립수산과학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이 참가오리는 흑산도 홍어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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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발을 걷어 올리자 제주도에서 주로 서식하는 자리돔과 붉은빛을 띠는 홍해삼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울릉도 바다의 어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오랜만에 울릉도 토박이 선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푸는 자리. 권 선장은 자신만의 손맛을 더한 울릉도식 해삼 회무침을 내놓는다.

 

한국인의 밥상 울릉도 태하리 모노레일 명이나물 부지깽이나물 전호나물 고비나물 미역취나물 삼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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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를 뚫고 올라온 봄나물 천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2025년 3월 27일 한국인의밥상 698회에서는 울릉도의 봄, 밥상에 피어나다가 소개된다. 울릉도는 한반도의 동쪽 끝, 동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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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삼을 깨끗이 손질한 후 살짝 데쳐내 초고추장이 아닌 참기름과 간장으로 조물조물 무쳐낸다. 이 맛을 본 토박이 선장들은 "이제 울릉도 사람 다 됐다"며 웃음꽃을 피운다.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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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오징어로 생계를 이어온 섬이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한때 3만 명이 넘던 인구도 이제는 1만 명 이하로 줄어든 상황. 그런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울릉도를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권 선장에 대한 토박이들의 고마움이 크다.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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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권 선장은 10여 년간의 어부 생활로 터득한 솜씨를 발휘해 먹음직스럽게 문어숙회와 참가오리회를 준비한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고민이 있다.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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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대신할 새로운 울릉도의 특산물을 찾는 것. 과연 울릉도의 바다가 권 선장과 주민들에게 어떤 해답을 내줄지 궁금해진다. "공기도, 물도, 인심도 좋은 이곳에서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한국인의밥상-울릉도-참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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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의 푸른 바다와 함께 살아가겠다는 권 선장의 다짐. 토박이 선장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봄바다 밥상을 통해 울릉도의 새로운 희망을 엿본다.

 

한국인의 밥상 울릉도 나리분지 고로쇠나무 고뢰쇠수액 골미죽 한귀숙 홍감자 가래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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