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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진안 새울마을 무쇠 칼 오미자 최인철

by ★#■#○#☆ 2024. 3. 20.

한국인의 밥상 648회 칼을 갈다, 맛이 살다

2024년 03월 21일 한국인의 밥상 648회에서는 칼을 갈다, 맛이 살다가 방송됩니다. 깎고, 썰고, 자르고, 다지는 데 쓰는 도구인 ‘칼’은 요리의 기본이자 시작이다.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쓰임에 따라 수많은 칼들이 존재했다. ‘잘 고른 칼 하나, 열 요리사 안 부럽다’는 말처럼 좋은 칼은 요리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

 

한국인의밥상-진안-새울마을-오미자-무쇠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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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녹은 쇳덩이를 수천 번 두드려 칼을 만드는 이, 칼을 다루는 기술 하나 밑천 삼아 살아온 이, 무뎌진 칼로 누군가를 거두어 먹이며 살아온 이. 칼 한 자루에 담긴 그들의 이야기와 음식을 만난다.

 

 

한국인의 밥상 진안 새울마을

주소: 전북 진안군 동향면

 

 

어머니의 무쇠 칼, 추억을 요리하다 -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동향면

삼삼오오 모여든 새울마을 사람들. 오늘은 공동텃밭에 오미자를 심는 날. 예전부터 오미자가 유명하다는 마을 명성에 걸맞게 올해는 마을 축제 때 쓰일 오미자를 심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인의밥상-진안-새울마을-오미자-무쇠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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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귀촌한 사람들이라는 마을. 물 좋고, 공기 좋고, 경치 좋은 진안의 매력에 저도 모르게 이끌려 한적한 새울마을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최인철 씨도 10년 전에 새울마을에 발을 디뎠다가 이장까지 되었다고 한다.

 

한국인의밥상-진안-새울마을-오미자-무쇠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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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공동작업을 하니 마을 어른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새참을 만들기 시작한다. 어머니들이 들고 온 칼은 하나같이 세월의 흔적이 묻은 오래된 무쇠 칼. 마을 잔치 때 돼지도 잡고, 닭도 잡고, 단단한 소뼈도 자르던 역사가 담긴 칼이라고 한다.

 

한국인의밥상-진안-새울마을-오미자-무쇠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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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푹 고아 살을 무쇠 칼로 다지고, 가래떡도 썰며 닭고기떡국을 만드니 이야깃거리가 샘솟는 마을 사람들. 수다도 떨며 부지런히 다음 요리도 만든다. 오늘 선보일 또 다른 음식은 토굴에 보관하던 오미자청을 활용한 음식. 오미자칼국수를 만드는 데엔 귀촌 7년 차인 김혜란 씨가 힘을 보탰다.

 

한국인의밥상-진안-새울마을-오미자-무쇠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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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솜씨가 좋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만드는 칼국수. 어릴 땐 저녁마다 먹어서 그토록 싫었던 칼국수가 오늘은 사무치게 그립다는 그는 어머니의 손때 묻은 무쇠 칼로 반죽을 썰어 칼국수를 만들었다. 아궁이가 있는 쪽에서 묵묵히 두부를 만들던 어르신도 자식을 먹여 살리느라 안 해본 일 없이 한 평생을 살았다고 한다.

 

한국인의밥상-진안-새울마을-오미자-무쇠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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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번 돈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먹여서 후회는 없다는 그의 얼굴에는 갓 만들어낸 두부처럼 따스한 미소가 비친다. 마을 주민이 모두 모여 즐기는 한 상. 그 음식들에는 무쇠 칼처럼 묵묵히 고단한 삶을 견뎌온 새울마을 어머니들의 세월이 담겨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대전 대장간 칼 주문 전만배 택배 한칼 웅어회무침 복어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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