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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한국인의 밥상 함양 개평마을 일두 종가 내림음식 개평육회 육전 신선로 소고기완자국 우족편육 육포

by ★#■#○#☆ 2023. 7. 13.

한국인의 밥상 616회 우보천리 여름을 넘다

이번주 7월 13일 한국인의 밥상 616회에서는 우보천리(牛步千里), 여름을 넘다를 방송합니다.

누군가에게 “소고기 한번 먹자“는 말을 한다는 건, 축하할 일이 있거나 기운나게 해주고 싶을 때입니다.

예로부터 귀한 식자재로 소중한 이를 위한 정성을 다할 때면 소고기가 으뜸이었습니다.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한 마리에 100가지 맛! 머리부터 발끝, 가죽부터 뼛속까지 아낌없이 내어주는 소는 농경사회에서 몇 사람 몫을 해내는 든든한 일꾼이었고, 재산목록 1호였으며, ‘살아있는 입’ 이라는 뜻의 ‘생구(生口)’라 불리던 가족이었습니다. 오랜세월 우리네 삶과 함께 해온 동반자, 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가듯, 우직하게 우리 밥상을 지켜온 한우를 만나봅니다.

 

 

▶소고기는 가장 귀한 대접 - 함양 일두 종가 내림음식 속에 담긴 정성

함양군 지곡면에 자리한 개평마을은 조선시대 함양 현감을 지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일가가 모여 살던 곳입니다.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이곳에서 나고 자란 정소혜 어르신은 종가의 손맛을 기억하는 가장 큰 어른입니다. 손님을 접대하고 제사를 모시는 일이 중요한 종가에서 소고기는 귀한 날 손님상에 오르는 식재료였습니다.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근처에 우시장이 서 생고기 구하기가 수월했던 개평마을에서 즐겨 먹던 개평육회, 우둔살을 얇게 저며 달갈물을 입힌 육전, 소 한 마리를 먹을 정도로 간, 천엽 등 다양한 부위와 정성이 들어가는 신선로, 다진 소고기를 뭉쳐 동긍동글 빚어 일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한 그릇 나눠 먹던 소고기완자국입니다.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한국인의밥상-함양-개평마을

손님들 주안상에 빠짐없이 올랐던 우족편육과 육포까지 재료선택부터 조리법까지 하나하나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종가의 내림 음식은 누군가를 위한 지극한 정성이고 최고의 환대였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나주 한우마을 화탑마을 30년 경력의 정형사 염영애

 

한국인의 밥상 나주 한우마을 화탑마을 30년 경력의 정형사 염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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