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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우주지구과학

해양 오염

by ★#■#○#☆ 2022. 11. 17.

해양 오염

바다는 지구 에너지의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구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바다는 수많은 자원과 식량을 가진 미래의 보고이다. 이런 소중한 바다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심각하게 오염되어 가고 있다.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바다는 모든 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자연 생태계를 순환시키는 생명의 원천으로, 해양 환경은 인류의 삶의 질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소중한 해양 환경이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저지대의 육지 면적이 줄어드는 등의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국경 없는 바다를 지키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

 

육지에서의 쓰레기 유입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진행하여 산업 폐수와 생활 쓰레기 등을 바다로 버려 해양을 오염시켰고, 대규모 매립 사업으로 주변 해안을 훼손시켰다. 또한 해양 생태환경 관리의 소홀로 연안 생태계가 많이 훼손되었다.

정부와 환경 단체들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국민적인 해양 환경 보호 운동을 전개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쓰레기와 가축 분뇨 생활 하수, 산업 폐수 등이 바다로 버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뒤늦게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쪽에서 나온 오염 물질이 황해로 흘러들어 해양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렇게 오염된 해양 환경을 회복하려면 근본적이고 종합적이고 종합적인 해양 환경 관리 체계의 구축이 필요한데, 무엇보다 육상의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속적인 해양 생태계 보존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해양 오염을 정부나 기업의 문제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개인도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해서 한다.

해류 등에 의한 태평양 부유 쓰레기의 군집 형성 과정의 가상도
해루 등에 의한 태평양 부유 쓰레기의 군집 형성 과정의 가상도

기름의 유출

강, 호수, 바다로 배출된 기름은 수질 오염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기름으로 인한 해양 오염은 유조선과 관련된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12월7일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유조선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서해안 일대가 기름으로 오염되는 일이 발생했었다.

또한 2010년 4월 20일에는 미국 멕시코 만 해상의 석유 시추 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시추 시설과 유정을 연결하는 파이프가 터지면서 해저에서 원유가 유출되었다. 이때 하루 유출량이 최대 3만 5천~6만 배럴로 태안반도에 유출된 전체 기름과 맞먹는 양으로 3개월 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최악의 기름 유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최근의 유조선의 침몰과 해저 유전의 유출 등은 매우 급격하고 심각하게 해양 환경을 파괴하고있다. 유출된 기름들이 해양 생물체를 죽이는 것은 물론이고, 해류나 조류를 따라 멀리까지 퍼져 나가면서 해양 환경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출된 기름을 제거한 후 남게 되는 폐기물에 대한 처리도 심각하다. 잘못된 폐기물 처리는 2차적인 수질 오염과 토양 오염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기름 유출로 인한 여러가지 환경적, 생태적, 경제적 문제들을 종합 분석하여 그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고, 사고 예방에 대한 노력과 처리 노력이 중요하다.

 

무분별한 바다의 매립

바다를 매립하여 농토를 확장하고 개간함으로써 관광, 농작물 수확, 여러 가지 인간 활동에 유익한 시설 등을 구축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시화호, 새만금 등에서 갯벌과 바다를 매립하여 육지를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매립으로 인해 연안 생태계가 파괴되고, 개펄이 없어지면서 해양 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따라서 종합적인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

태안반도 기름 유출
태안 반도 기름유출

2007년 12월7일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유조선 탱크에 있떤 총 12547kL의 원유가 태안 해역으로 유출된 사고이다.

초기에 파도가 심하여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고, 기름이 오일펜스를 넘어 확산되어 피해가 더 커졌다. 파손된 유조선은 2일 만에 구멍을 막았지만 원유가 뭉쳐진 타르 덩어리는 점차 빠르게 확산되어 12월 30일 전라남도 해안에서도 발견되었으며, 2008년 1월3일에 제주도 북쪽 추자도에서도 발견되었다. 타르 덩어리가 조류, 강풍 등에 의해 빠르게 확산되어 그 피해가 더 커졌다.

원유 유출로 인해 바닷물이 혼탁해지고 용존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인근 양식장의 어패류가 대량으로 폐사하였다. 또한 어장이 황폐화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의 생업에 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오염된 해양 생태계가 원상 복귀되려면 최장 10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 멕시코 만 원유 유출 사건

1. 기름 유출 장소: 멕시코 만 유전

2. 유출 원인 : BP라는 영국 기업에서 유전을 시추하다가 유정에서 갑자기 발생한 압력으로 폭발을 막아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서 발생

멕시코 만 유전
멕시코 만 유전

3. 유출 기간: 2010년 4월 20일부터 7월 초까지 약 3개월 간

해양 생태계의 파괴는 물론이고, 유출된 기름이 해안으로 흘러들어 대규모의 해안 습지의 파괴가 일어났다. 또한 유출된 기름이 퇴적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실로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기름이 해류에 따라 흘러가면, 장기적으로는 더 넓은 지역의 해양 환경 오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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