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37회 내 연봉은 365억 자연인 심정규 중고등학교 영어선생님
오늘 1월 18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내 연봉은 365억 자연인 심정규 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 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발자국을 따라가 발견한 골짜기 집이 있습니다.
당장 철물점을 차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장비가 들어찬 작업실부터 색색별로 창틀을 칠한 아기자기한 이층집까지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인 심정규(69) 씨가 사는 세상입니다.
겨울이면 빙판에서 썰매를 타고 미꾸라지를 구워 먹던 산골 소년이었다는 자연인입니다. 마냥 산과 들이 놀이터였던 그가 도시로 이사 간 뒤 치른 중학교 첫 시험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반 학생 59명 중에서 59등, 꼴찌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던진 너는 꼴찌야 그 말은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꼴찌는 노력했고, 그 결과 공부하는 재미를 알아버렸다고 합니다. 대학에 가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좋아하던 영어를 더 공부하고 싶었기에 낮에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밤에는 영어과로 다시 야간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외국계 회사에서 원어민 상사와 함께 일하다 보니 그의 영어 실력은 나날이 늘어가다 5년의 세월이 흐르고 출중한 영어 실력을 가진 그는 결국 중고등학교의 영어 교사로 채용되었습니다.
열정의 영어 선생님. 그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꽤 잘 맞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목표가 더 있었다고합니다. 어린 시절의 그때처럼 조용한 산골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이라 그는 정년퇴직을 10년이나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르다며 그를 말렸지만,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산에 가야 잘 살 수 있겠다는 마음이 섰습니다. 그렇게 아내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산골 생활을 시작했는데 조용한 산골에서 로망을 실현하며 살기를 5년째, 갑자기 아내의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도시에서 아팠던 병이 깊어져 결국 아내는 세상을 먼저 떠나게 되었고, 큰 상실감에 우울증까지 앓았다는 자연인은 몇 년이 지나자 자신이 살던 골짜기 근처에 집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그는 산 위쪽으로 더 올라가야겠다고 결심하고 한겨울에 눈보라 맞아가며 홀로 지은 이층집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지금의 집에서 자연인의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낮에는 나무 위 오두막집을 짓고, 밤이 되면 별자리를 보며 낭만을 즐기며 넘치는 열정으로 직접 썰매를 만들고, 땅속의 김치를 꺼내겠단 일념 하나로 밤새워 삽질도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자연인 내 연봉은 365억 하루에 1억 원어치의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는 자연인 심정규 씨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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