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179

동네 한 바퀴 울산 주전마을 돌미역 김황자 김영희 해녀자매 주전마을의 찰떡궁합 해녀 자매울산 동구의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몽돌(둥근 돌) 해변으로 유명한 주전마을이 있다.  파도와 몽돌의 연주 소리를 벗 삼아 마을을 걷던 동네 지기, 이만기가 만난 것은 한창 돌미역을 손질 중인 사람들. 윤기 흐르는 돌미역은 주전마을 앞바다에서 김황자(76), 김영희(71) 두 해녀가 직접 채취한 거란다.   두 사람은 팔 남매 중 셋째, 다섯째로 자매 사이다. 각자의 결혼으로 떨어져 살았던 것도 잠시, 요즘은 바다에 들어갈 때도, 잡아 온 것들을 손질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늘 함께하는 단짝이다.   울산 주전마을주소: 울산 동구 동부동 194-66  8남매 먹이고 입히기도 빠듯했던 살림 탓에 초등학생 시절부터 물질을 해 왔다는 두 사람. 그 경력만 어림잡아 60년.. 2024. 6. 13.
동네 한 바퀴 울산 조선소 앞 만화방 수제믹스커피 주전부리과자 무료 양은냄비라면 조선소 앞 동네, 전하동 추억의 만화방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해지는 것들이 있다. 변치 않고 있어 주는 것만으로 소중해지는 장소, 전하동에서 오랫동안 조선소 사람들의 쉼터가 된 만화방을 찾았다.  이곳이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옛날 방식대로 가게를 운영하는 것. 그리고, 손님들을 정성스레 맞이하고 편안한 장소로 남아있는 것이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만화방에는 주인장의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전하동 조선소앞 만화방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화산만화방주소: 울산 동구 전하로 13연락처: 052-201-3539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 모으기 시작했다는 만화책만 백만여 권, 지금도 희귀본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서비스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들통에 한가득.. 2024. 6. 13.
한국기행 청양 춘포 춘포짜기 체험 4대째 김희순 명인 이석희 모시주문 5부. 직녀는 괴로워 6월 21일 (금) 충청남도 청양에서 전승된 전통 옷감 ‘춘포’의 명맥을 4대째 이어오고 있는 김희순, 이석희 씨. 명주실을 날실로, 모시실을 씨실로 하여 짠 여름 전통 옷감 ‘춘포’는 모시의 시원하고 까슬까슬한 촉감과 명주의 부드러운 광택이 어우러져 그 빛이 오묘하고 고급스러워 성스러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춘포를 짜는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에와 모시풀을 수확하는 초여름이 제일 바쁜 시기이다.청양 춘포 옷감짜기 체험장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누에 모시 베틀짜기 체험주소: 충청남도 청양군 운곡면 후덕동길50-21연락처: 010-5461-5103   허리 한 번 숙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으랴~ 내리쬐는 햇볕 아래 조금만 서 있어도 등줄기에 땀.. 2024. 6. 13.
한국기행 담양 115년 떡갈비 이화자 식당 4대 떡갈비맛집 국내산1등급한우 씨간장 4부. 115년 4대의 떡갈비 6월 20일 (목) 전통과 명성이 살아 숨 쉬는 떡갈비의 고장, 전라남도 담양. 도합 115년!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떡갈비 명가의 3대 사장, 이화자 씨를 만났다.  젊은 날 시집와 치열하게 살았던 55년의 세월, 그동안 쌓은 깊은 손맛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성공 비결! ‘음식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1대 사장님의 유언에 따라, 대대로 며느리에게만 식당을 물려주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는 이곳이다.  담양 115년떡갈비주문예약  이제는 4대 며느리가 대를 잇기 위해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고 단골들마저 대를 이어 찾아온다는 오랜 역사를 지닌 담양의 대표 맛집이다.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숨은 맛의 비결은? 바로 1등급 국내산 한우와 백 년을 이어온 씨간.. 202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