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영월 노출 흙벽 집 명당에 지은 꿈의 집

건축탐구 집 영월 노출 흙벽 집 명당에 지은 꿈의 집

2024년 3월 26일 건축탐구 집에서는 노출 흙벽 집으로 명당에 지은 꿈의 집이 소개된다. 두 번째 집의 위치는 강원도 영월. 20년 전,아내 미숙씨 꿈에 나온 스님이 점지해 준 땅이라고 굳게 믿어 지금의 땅을 구매했다.

 

건축탐구집-영월-노출흙벽집-명당에지은꿈의집

 

맹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풍광을 보며,단번에 이곳이 명당이구나 생각했다.실제로 이름난 지관부터 스님까지 이곳에 와보고, 생기 있는 터라고 이야기해 준 땅이었다. 그러나 계약 당시,진입로 개설 조건으로 구매했으나,소유주가 바뀌는 바람에 맹지에 집을 지을 뻔했다.

 

 

그래도20년 전부터 농막 놓고,마을 생활했던 터라 건축주 부부에게 사연 아는 이웃이 선뜻 자기 땅을 팔아 준 덕분에 개울 건너는 다리도 만들고,경사가 가파른 진입로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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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전부터 마음고생 많았다는 부부.그런데 진짜는 흙집 짓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내 집은 꼭 흙집으로 짓겠노라 생각한 남편 인환씨를 도와 아내 미숙씨도 흙집 짓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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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들은3~4개월 만에 집 다 짓는다는데,우리 집은1년이 넘도록 짓고 있어 남몰래 힘들어했다고.근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흙을 직접 다져서 지은 공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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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m를 다지면 쌓이는 흙의 높이는 겨우7cm.남이 시켜서 했더라면 절대 못 했을 테지만,내 집이라 가능했다.남편 인환씨는 공사 중에 체중14kg이 빠지고,밤에 자려고 누울 때면 팔이 떨릴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그러나 그만큼 사람에게도 좋은 친환경적인 공법이기에 선택한 노출 흙집.급기야 흙벽에서 새싹이 돋았던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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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 같았던 큰아들에,둘째 아들까지 흙집을 완공한 해에 모두 장가를 간 이유가 명당에 지은 집 덕분이라고 믿고 있는 부부가 지은 노출 흙벽 집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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