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고성,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우리나라 남쪽 끝자락, 서로는 사천시, 남으로는 통영·거제시와 맞닿아 있는 경남 고성입니다.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중생대 공룡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이기도 합니다. 산과 바다, 들녘이 조화를 이루고 수려한 자연 유산과 역사가 흐르는 고성은 유구한 세월이 켜켜이 퇴적층을 쌓아 올린 곳입니다. 고요한 듯하면서도 역동적인 삶이 흐르는경남 고성으로 떠나봅니다.
염소 국밥과 4남매
1963년 고성읍에 장이 서기 시작한 이후 고성뿐만 아니라 서부 경남 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고성 시장입니다. 평소엔 상설 시장이지만 매달 1, 6일마다 오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바다가 가까워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고성 시장에 가면 꼭 맛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염소 국밥입니다. 예부터 집마다 염소를 많이 키웠다는 고성에선 장터 국밥에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아니라 염소 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성시장에서 20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순애 씨의 염소 국밥과 염소 불고기의 맛은 과연 어떨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시장 상인 중에서도 장사 잘하기로 소문난 김명숙 씨입니다. 횟집을 운영하는 명숙 씨의 회 써는 실력은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명숙 씨가 고성 시장을 거침없이 누비며 장사를 할 수 있는 건, 가족들 덕분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두 언니와 남동생까지 명숙 씨네 4남매가 모두 시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역시 이곳에서 방앗간을 운영하셨단다. 같이 있다 보니, 싸울 때도 많지만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고성 시장의 열혈 4남매도 만나봅니다.
이상으로 고향민국 고성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방송 정보였습니다.
고향민국 살아보고싶은 고성 동화마을 취나물 이정례 문연자 구막달 이창희 이점희
고향민국 살아보고싶은 고성 동화마을 취나물 이정례 문연자 구막달 이창희 이점희
2부. 고성, 동화처럼 살아요 우리나라 남쪽 끝자락, 서로는 사천시, 남으로는 통영·거제시와 맞닿아 있는 경남 고성입니다.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중생대 공룡의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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