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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극장 가덕도 한 지붕 해녀 오총사 한영희 허만우

by ★#■#○#☆ 2023. 6. 9.

인간극장 가덕도 한 지붕 해녀 오총사 한영희 허만우

이번주 06월 12일(월) ~ 06월 16일(금) 인간극장에서는 한 지붕 해녀 오총사가 소개됩니다. 가덕도 앞바다에 배 한 대가 들어옵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배에 탄 사람들은 총 여섯 명. 다섯 해녀와 한 명의 선장입니다. 바다에서도, 육지에서도 꼭 붙어 다닌다는 가덕도의 소문난 해녀 5총사입니다.

 

 

해녀 5총사의 물질 경력만 전부 합쳐도 2백 년 가까이 되는 베테랑 해녀들입니다.

그런데, 해산물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한 집으로 향하는 해녀 5총사입니다. 바로 한영희(68) 씨, 허만우(67) 씨 부부의 집입니다.

 

장미꽃이 피어있는 2층 벽돌집에서 허만우 선장과 5총사, 총 여섯 식구가 복작복작 지내고 있습니다.

꼭 붙어 다니는 것도 모자라 5총사가 함께 살게 된 건 15년 전.영희 씨의 언니 일화 씨가 맺어준 인연이었습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영희 씨의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며 허전함을 느낄 때쯤, 부산 영도에서 물질하던 해녀들은 매립으로 인해 작업 터전을 잃었습니다.

 

일화 씨의 제안으로 영도의 해녀들이 가덕도로 ‘원정 물질’을 오게 된 것입니다.

처음엔 가덕도 ‘바다’가 좋아서 함께 했던 이들은 이젠 ‘사람’이 좋아서 15년째 유쾌한 동거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자식들 다 키워서 도시로 보내놓고 적적한 황혼을 서로 의지하며 함께 지내는 5총사입니다.

힘든 해녀 일이지만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데.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5총사의 신나는 바다 인생을 따라가 봅니다.

 

 

가덕도 해녀 오총사의 유쾌한 동거! 여기 가덕도에 다섯 명의 해녀와 한 명의 선장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습니다.

 

온 동네 참견 다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선장 만우 씨와 그런 만우 씨를 다 받아주는 넉넉한 아내 영희 씨. 5총사의 맏언니 순옥 씨와 5총사의 물질을 총 지휘하는 작업 대장 일화 씨.이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인 장난기 많은 정숙 씨와 막내 대감 씨까지 총 여섯 명이 한 지붕 아래 알콩달콩 살아갑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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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해녀는 평일엔 가덕도 영희 씨 집에서 지내고 주말마다 남편이 있는 영도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랜 해녀 생활로 온몸은 파스 투성이에, 챙겨 먹는 약도 한 움큼. 모두들 지병 하나씩은 안고 살아가지만 그래도 매일 뛰어드는 바다가 좋답니다. 직접 잡은 해산물들로 차려 먹는 저녁 식사와 같이 보는 드라마 한 편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린다는 5총사.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이들이 오랫동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서로에 대한 배려심입니다. 누가 많이 잡든, 적게 잡든 모두 함께 일하고 똑같이 나누는 5총사. 서로를 내 몸처럼 아끼며 그렇게 15년을 함께해 왔습니다.

 

이젠 가족만큼이나 서로를 더 잘 아는 다섯 해녀, 욕심 대신 ‘함께’를 선택한 해녀들의 유쾌한 동거생활을 만나봅니다.

 

# 평생의 짝꿍, 영희와 만우

가덕도 천성초등학교 맨 뒷자리. 얌전한 단발머리 소녀와 ‘빨간 마후라’라 불리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희 씨와 만우 씨의 어린 시절입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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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씨는 해녀였던 어머니 대신 동생을 돌보느라 1년 늦게 입학했고, 그 덕분에 만우 씨를 같은 학년, 같은 반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둘 다 키가 큰 탓에 중학교 때까지 맨 뒷자리는 언제나 둘의 차지였고, 학창 시절 내내 짝꿍이던 둘은 그렇게 평생의 짝꿍이 되었습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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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절도 잠시, 만우 씨는 가덕도에서 유명한 술꾼이었는데 영희 씨는 그런 만우 씨 때문에 젊은 시절 꽤 속앓이 했답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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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지나 돌이켜보니 영희 씨가 오랫동안 물질하며 고생한 것도, 요즘 들어 몸이 안 좋은 것도 모두 자기 탓인 것만 같은 만우 씨.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미안하다’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 무뚝뚝한 만우 씨는 아내에게 이제라도 진심을 표현할 수 있을까.

 

인간극장 트로트 가수 발레리노 정민찬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미스터트롯2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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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이번주 06월 05일(월) ~ 06월 09일(금) 인간극장에서는 아버지가 돌아오셨다가 방송됩니다. 가족은 혈연으로 맺어져 끈끈하다고 하지만 집집마다 사정을 들여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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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의 일생 – 영희 씨는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희 씨는 가덕도에서 실력 좋기로 소문난 상군 해녀였습니다. 한 번 숨 참으면 자기 키의 열다섯 배 되는 깊이까지 거뜬히 잠수했답니다.

 

해녀였던 영희 씨 어머니는 부디 딸만은 힘든 물질 않길 바랐고 영희 씨도 젊은 시절 물질 대신 여러 일들 해봤습니다. 그러나 토끼 같은 네 아들에, 철없는 남편 술값에 어쩔 수 없이 영희 씨는 다시 바다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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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찾아온 ‘폐 색전증’ 때문일까 오늘따라 숨은 턱 끝까지 차오르고 가슴은 제멋대로 헐떡거립니다.

결국 물에 들어간 지 10분 만에 물질을 그만두고 배로 올라온 영희 씨. 예전엔 한 번 바다에 들어가면 몸집만 한 망사리에 해산물 가득 잡아 왔는데, 젠 고작 작은 바가지에 담긴 해삼 대여섯 개가 전부입니다. ‘해녀 인생 다 살았지’하고 애써 웃어넘기지만 바다를 보는 영희 씨 얼굴엔 아쉬움이 잔뜩 묻어납니다.

인간극장-가덕도-한지붕해녀오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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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하러 가는 네 해녀에게 손 흔들어 주고는 테왁 대신 쟁기를 들고, 바다 대신 밭으로 향하는 영희 씨.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만우 씨는 육지에 혼자 남겨진 영희 씨가 눈에 밟힙니다. 아픈 아내가 이제는 물질을 그만뒀으면 하지만, 한편으론 평생 바다에서 지낸 영희 씨 마음이 상할까 걱정도 되는데 10년 넘게 같이 작업했던 네 해녀도 영희 씨의 빈자리가 유달리 크게 느껴집니다.

 

영희 씨 몫까지 더 오래 숨 참아 더 많이 가져오자고 다짐해 봅니다. 영희 씨는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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