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김정임 당신 곁에서 꽃분홍 인생
2024년 4월 17일 나는 자연인이다 601회에서는 자연인 김정임의 당신 곁에서 꽃분홍 인생이 소개된다.
당신 곁에서 꽃분홍 인생 자연인 김정임
추운 겨울을 지나 진달래가 고개를 내미는 이곳. 100년의 세월이 담긴 집으로 가는 길목엔 작은 자갈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집을 둘러싸고 있는 장판 벽지와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수제 화장실까지.모두 자연인 김정임(78)씨의 작품이다.
꽃다운 나이인 스물두 살.정임 씨는 동네 친구의 소개로 옆 골짜기 남자를 소개받았다.정임 씨가 마음에 들었던 그는 꽃이 만발하는 봄에 대뜸 약혼을 청했고,두 사람은 결국 가을에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시댁살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은 군대에 가야 했고,그 사실을3일 전에 알게 된 그녀는 절망을 느낄 틈도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시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가장이 된 정임 씨. 3년 동안 홀로 무거운 지게를 진 채 나무를 하러 다니고,동네 품을 팔아 모은 돈으로 집안의 살림을 하나씩 마련했는데.세 번의 해를 보내고 나니 그리웠던 남편이 돌아왔고,다시 함께 살게 된 부부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4남매를 품에 안으며 가정을 꾸렸다.
산골에서 농사를 짓던 부부는 돈을 더 벌고자 가까운 도시로 향했다.친형의 길을 따라 목수 일을 하던 남편.그러던 어느 날,못대가리가 안 보여 들른 병원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남편이 앓고 있던 병은 다름 아닌 폐암.살날이 고작 석 달 남았다는 말에 어쩌면 더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부부는 산으로 향했다.
지은 지100년 된 집을 수리하며 둘만의 안식처로 만든 부부. 그러나 추운 겨울,부부가 자던 도중 구들 불이 꺼져버렸고 남편에겐 폐렴이라는 두 번째 절망이 찾아왔다.
이후 급속도로 몸이 나빠지며 보름 만에 눈을 감아버린 남편. 5년 전 첫째 딸까지 유방암으로 떠나보내며 그녀는 허망한 마음을 달래고자 도랑에 가 자갈을 주웠다.
집으로 들어서는 길목부터 하나씩 쌓다 보니 어느덧2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정임 씨 곁엔 자갈들이 친구처럼 남아 있다.
이래 사는 게 이래 행복하다 카이 자연을 벗 삼아 행복을 말하는 정임 씨.힘든 나날들을 지나 진달래처럼 곱게 피어난 자연인 김정임 씨의 이야기는 24년4월17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수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정인택 그토록 원했던 숲 5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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