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93회 일어나,봄의 새싹들처럼 자연인 이홍희
2024년 2월 14일 나는 자연인이다 593회에서는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자연인 이홍희씨가 소개된다. 성한 나무 하나 없이 황폐한 산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집 한 채.그곳에 작은 희망의 씨를 틔우고자 애쓰는 한 남자가 산다. 어린나무 하나를 어깨에 둘러멘 채 산을 오르는 자연인 이홍희(51)씨이다.
지금도 눈에 선한 화마가 자연을 뒤덮은 건 산에 자리 온 지 고작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라는데.대형산불에 이어 산사태까지 연이은 거친 시련에도 굴하지 않은 사나이.한겨울 언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새싹처럼 강인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제는 수몰되어 사라진 작은 산골에서 태어난 홍희 씨.유년 시절에 그는 산토끼를 옆구리에 끼고 놀았지만,어른이 되어선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컴퓨터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기업의 자산 관리 프로그래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는데.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던 어느 날,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하나 벌어졌다.
2002년 중국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병했는데,현지에 파견 가 있던 한국인들이 대거 철수하면서 그 빈자리를 메꿀 인재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과 가족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거라고 여겼던 것.도전 정신이 남다른 사내였기에,그는 죽으러 가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향했다.
중국어로 흔한 인사말조차 할 줄 몰랐지만,직접 부딪혀가며 경험한 홍희 씨.그 피나는 노력으로4년간의 파견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니,한국에 지사를 둔 독일 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직업의 특성상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밤낮없이 일해야 할 정도로 바빴고,몸을 챙길 겨를이 없으니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갑상샘암에도 걸렸지만,수술과 치료 후에 다시 일에 뛰어들었다는데.팀에 복귀한 어느 날‘팀 레이오프’라는 팀원 전체가 해고당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외국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지만,한국인 홍희 씨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던 해고 통보. ‘몸까지 상해가며 일한 대가가 고작 이런 건가?’라는 사실에 크게 상심했지만,그는 짐을 챙겨 나갈 수밖에 없었고 가장이었기에 다시 다른 외국계 회사로 문을 두드렸다. 이번엔 한국에 지사를 둔 영국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간단한 영어 한마디조차 할 줄 몰랐지만,도전 의식이 남다른 그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영어도 배우고,본사가 있는 영국도 오가며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다는 홍희 씨.실력도 인정받으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그는 또다시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본사에서 관리급 직원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게 고작 일주일 전.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온 매니저는 한국 지사 직원들을 보자마자 전체 해고를 통보했다. 짐 챙길 시간도 주어지지 않고 출근한 지2시간 만에 퇴직 서류를 챙겨 곧장 사무실을 떠나야만 했다.
두 번의 충격적인 팀 해고를 경험한 그는 결심했다. “이제 쫓기는 삶은 그만두자. 딱5년만 더 일하고 무조건 산으로 간다” 숲이 재가 되고 산사태로 집이 쓸려 내려갔지만,그에게 포기란 없다.
황량한 산중의 시간을 시끌벅적하게 채워주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 개와 거위,닭,고양이.봄이 오면 노란 물결로 빼곡히 집 앞마당을 채우는 유채꽃밭은 그가 가장 아끼는 장소이다.
성한 나무 하나 없이 황폐한 산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집 한 채.그곳에 작은 희망의 씨를 틔우고자 애쓰는 한 남자가 산다.어린나무 하나를 어깨에 둘러멘 채 산을 오르는 자연인 이홍희(51)씨이다 .지금도 눈에 선한 화마가 자연을 뒤덮은 건 산에 자리 온 지 고작3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대형산불에 이어 산사태까지 연이은 거친 시련에도 굴하지 않은 사나이 한겨울 언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새싹처럼 강인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틈날 때마다 주위에 묘목을 심어 자연을 회복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이 남자.푸른 새싹의 강인한 생명력을 닮은 자연인 이홍희 씨의 이야기는 24년2월14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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