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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둠벙 부자 태안 간척지마을 둠벙잡이

by ★#■#○#☆ 2023. 4. 14.

이번주 4월 15일 이만기 동네 한 바퀴 216화 다시 그리다 반도해변길 충청남도 태안편이 방송됩니다.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안락하다는 국태민안(國泰民安)에서 비롯된 그 이름, 태안(泰安) 삼면이 바다인 반도인 만큼 거친 파도에서 평안, 풍어를 기원해야 했고 지명에 실은 바람처럼 태안은 많은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줬습니다.

 

동네 한 바퀴- 둠벙부자-태안-간척지마을- 둠벙잡이
동네 한 바퀴- 둠벙부자-태안-간척지마을- 둠벙잡이

‘둠벙 부자’ 간척지 마을의 오랜 전통, 둠벙잡이

길고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한 태안엔 간척지가 많습니다. 바다를 메워 농지를 만들고 마을을 만들었던 간척 사업입니다. 때론 이런 배경으로 특별한 전통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시골 둠벙이 사라져가는 요즘, 유난히 둠벙이 많은 동네를 발견합니다. 둠벙이 많다는 건 물 댈 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물도 귀하다는 것인데 왜 그럴까 간척지 논 특성상 지하수가 부족하고 비가 와도 빗물이 바다로 흘러가기 때문에 둠벙이 많아야 한다는 마을 주민들, 그래서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둠벙을 가진 마을이랍니다.

 

지금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100여 개, 신기한 건 둠벙 부자 마을의 둠벙엔 고기도 있다는 건데. 그것도 무려 자연적으로 들어온 물고기들! 이 고기들의 출처인즉슨 민물로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온 것이랍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농번기와 추수 직전 이 고기를 잡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한 지 오래. 덕분에 몸보신도 하고 이웃끼리 얼굴 볼 일도 생기고, 이만한 복이 따로 없습니다.

 

동네 한 바퀴- 둠벙부자-태안-간척지마을- 둠벙잡이
동네 한 바퀴- 둠벙부자-태안-간척지마을- 둠벙잡이

한때 정든 고향의 풍경이 달라지며 마을엔 내심 그 시절을 그리워하던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류에 따라 세상은 변하는 것. 물길 따라 쓸려 와 생각지도 못한 둠벙에 터를 잡게 된 고기들처럼, 둠벙 마을 사람들에게도 간척지 땅은 이제 고맙고 알찬 공간입니다. 거기에 마을만의 작은 잔치까지! 그 재미로 오늘도 둠벙 마을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둠벙에 들어가 행복한 ‘월척’을 외치고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 태안 실치 한 상 마검포항 실치회 식당 횟집 부부 실치회무침

 

동네 한 바퀴 태안 실치 한 상 마검포항 실치회 식당 횟집 부부 실치회무침

이번주 4월 15일 이만기 동네 한 바퀴 216화 다시 그리다 반도해변길 충청남도 태안편이 방송됩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곳에 머물게 했을까. 216번째 에서는 힘찬 바다처럼, 진득한 갯벌처럼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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