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따라 곳곳이 숨은 비경, 고늘 지구의 터줏대감 77세 최성분 어머니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 건너편에도 숨은 풍경 맛집, 고늘 지구가 있다. 동구의 주민들도 잘 모른다는 그곳에서 50년 넘게 살고 있다는 최성분(77) 할머니를 만난다.
오로지 자식들을 잘 키워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남편과 함께 고향인 충주를 떠나 울산 동구에서 타향살이를 시작했다는 어머니. 남편이 조선소에 취직해 회사를 다니는 동안 그녀는 무작정 횟집을 차렸다. 바닷가에 집을 짓고 살다 보니 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던 게 그 이유였다.
울산동구 최성분할머니 횟집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자갈밭 횟집 - 물회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해안길 108
고미경 사장님: o1o-6417-6685
내륙지방에서 살다 와 바다를 본 것도, 생선을 잡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생선을 사다 놓고 밤낮없이 손질 공부부터 했다는 어머니. 노력에 대한 보답이었을까. 그 후 횟집은 35년 넘게 조선소 사람들의 맛집이 되었다.
이제는 힘에 부쳐 3년 전 장사를 접었다는 어머니는 요즘 바닷가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아졌다. 그동안 바쁘게 살아서 몰랐을까. 먼저 떠나보낸 남편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진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성분 어머니가 바닷가의 작은 집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울산 동구의 숨겨진 비경과 함께 따뜻한 정이 넘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빽빽하게 들어선 공업 단지 속 숨은 따스함이 있는 동네. 드넓은 바다가 다정하게 저마다의 삶을 감싸주는 울산 동구의 이야기는 6월 15일 동네 한 바퀴 275화 천천히 걷다 바닷길 –울산광역시 동구편에서 공개된다.
동네 한 바퀴 울산 멧돼지 떡갈비 식당 김송배 어머니 맛집
동네 한 바퀴 슬도 사운드워킹 예약 성끝마을 거문고소리 울산 동구 핫플레이스 사운드투어 슬리핑라이언 강소형 잠재관광지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방송 오늘저녁 밀양 황토방 민박 밥잘주는민박집 (0) | 2024.06.14 |
---|---|
생방송 오늘저녁 치아바타 건강빵 춘천 유동부 베이커리 맛집 (1) | 2024.06.14 |
동네 한 바퀴 울산 멧돼지 떡갈비 식당 김송배 어머니 맛집 (0) | 2024.06.13 |
동네 한 바퀴 울산 12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해송숲 (0) | 2024.06.13 |
동네 한 바퀴 합판그림조각가 이유충 칼 망치 그림 낮 조선소 밤 공방 화가 (0) | 2024.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