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울산 멧돼지 떡갈비 식당 김송배 어머니 맛집

든든한 동행, 모자(母子)가 만드는 멧돼지 떡갈비

금계국이 활짝 핀 고즈넉한 시골길을 걷다 모자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을 만나게 된 동네 지기. 20년 전, 빠듯한 살림에 자식들 뒷바라지를 위해 식당을 시작했다는 어머니 김송배(64) 씨. 식당의 주메뉴는 우연히 먹어 본 멧돼지 고기 맛에 반해 개발하게 됐다는 멧돼지 떡갈비다.

 

동네한바퀴-울산-멧돼지떡갈비

 

메뉴가 생소해서인지 식당은 개업 초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인고의 시간 끝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 맛집이 됐다고 한다.

울산 멧돼지 떡갈비 맛집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솔마루

주소: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 137-12

연락처: 052-252-9994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평소 식당 일에 관심을 가졌던 아들까지 이어받겠다 나섰다. 이제 든든한 아들까지 옆에 있으니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을 때, 가족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동네한바퀴-울산-멧돼지떡갈비

 

어머니에게 찾아온 큰 병이었다. 혹시 자신을 가르치느라 어머니가 무리해서 생긴 일이 아닐까 자책했다는 아들은 어머니가 치료를 받는 동안 더 열심히 일을 하며 식당을 지켜냈다.

 

동네한바퀴-울산-멧돼지떡갈비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 다시 함께 일하는 모자(母子)지만, 어머니의 눈엔 아들이 여전히 부족한 점투성이다. 아들에게 변함없는 손맛과 인정을 가르치고 싶은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가 행여나 어디 아프진 않을까 걱정인 아들. 서로가 있어 든든한 어머니와 아들의 동행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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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275화 천천히 걷다 바닷길 – 울산광역시 동구

2024년 06월 15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업 도시 울산, 그 오른쪽 끝에 동구가 있다. 1972년 현대중공업이 들어온 뒤로 대한민국 조선업의 역사를 연 울산 동구.이곳의 아침은 유난히 바쁘고, 활기차다.

 

동네한바퀴-울산-멧돼지떡갈비

 

수만 대의 오토바이와 함께 출근하는 사람들. 자칫 삭막해 보이는 풍경이지만 그 이면에는 훨씬 더 다채로운 매력이 숨어 있다.

동네한바퀴-울산-멧돼지떡갈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천혜의 환경, 그 속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 바닷길을 따라 오랫동안 따뜻함을 간직해 온 울산광역시 동구로 동네 한 바퀴가 275번째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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