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앞 동네, 전하동 추억의 만화방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해지는 것들이 있다. 변치 않고 있어 주는 것만으로 소중해지는 장소, 전하동에서 오랫동안 조선소 사람들의 쉼터가 된 만화방을 찾았다.
이곳이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옛날 방식대로 가게를 운영하는 것. 그리고, 손님들을 정성스레 맞이하고 편안한 장소로 남아있는 것이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만화방에는 주인장의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전하동 조선소앞 만화방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화산만화방
주소: 울산 동구 전하로 13
연락처: 052-201-3539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 모으기 시작했다는 만화책만 백만여 권, 지금도 희귀본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서비스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들통에 한가득 끓여내는 달달하고 시원한 수제 믹스커피와 주전부리 과자는 무료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만화방 최고의 인기 메뉴는 라면. 양은 냄비에 일 인분씩 끓여내는 라면은 오랜 단골들에게 추억의 맛이자,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되어준다.
오로지 손님들을 위해 추억의 장소를 지키며, 발로 뛰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는 울산 동구 조선소 앞 만화방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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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제275화 천천히 걷다 바닷길 – 울산광역시 동구
2024년 06월 15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업 도시 울산, 그 오른쪽 끝에 동구가 있다. 1972년 현대중공업이 들어온 뒤로 대한민국 조선업의 역사를 연 울산 동구.이곳의 아침은 유난히 바쁘고, 활기차다.
수만 대의 오토바이와 함께 출근하는 사람들. 자칫 삭막해 보이는 풍경이지만 그 이면에는 훨씬 더 다채로운 매력이 숨어 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천혜의 환경, 그 속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 바닷길을 따라 오랫동안 따뜻함을 간직해 온 울산광역시 동구로 동네 한 바퀴가 275번째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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