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제266화 저 너머에 행복이 있다 – 충청북도 제천
2024년 04월 13일 동네한바퀴 제266화에서는 저 너머에 행복이 있다 충청북도 제천편이 방송된다. 둑을 뜻하는 제(堤)와 하천을 뜻하는 천(川)으로 이뤄진 동네, 산림이 약 70%를 차지하는 충청북도 제천은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이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머문다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뜻처럼 제천은 걸음마다 풍경이 되는 길, 그저 한없이 여유롭지만 조금 더, 한 발짝 더 나아가다 보면 마음을 어루만지는 또 다른 기쁨을 만나게 된다.
비룡담저수지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머무를 자연이 있다는 건 사는 이들에게도 여유와 강인한 생명력을 선사한다는 것. 동네 한 바퀴 266화에서는 충청북도 제천에서 남다른 방향으로 삶의 진폭을 넓혀 행복의 땅을 키워나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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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이 되다! 의림지 너머, ‘비룡담 저수지’
교과서에서 한 번쯤 봤던 인공 호수, 의림지는 충청북도 제천의 명물.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농업용 저수지이다. 실제로 2000년가량의 역사에도 지금까지 여전히 인근 들판에 물을 대주고 있는 현역 저수지라니 어찌 한번 들르지 않을 수 있을까. 거울처럼 투명한 수면 위로 쪽빛 하늘이 담긴다.
의림지를 걷다가 긴 데크길을 발견한다. ‘무장애 나눔길’이라는 이름답게 계단 등 턱이 없는 산책길은 6.5km가량 이어져 있다. 그 길고 긴 다리 너머엔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지기에? 691주의 소나무가 서식하는 솔밭공원을 지나 펼쳐지는 건 제2의 의림지라 불리는 비룡담 저수지. 근처 용두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양갈래로 나뉘어 한쪽엔 의림지로, 한쪽엔 비룡담 저수지로 고인단다.
모두가 제천에 와 의림지로 향할 때 조금만 더 걸으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 같은 공간, 비룡담 저수지 주변은 산림청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 숲길’. 이국적인 경관이 눈에 띄는 제천의 숨은 명소를 벗 삼아, 산책로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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