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창원 황금향 농원 주문 택배 배한선 어머님

동네 한 바퀴 제249화 그리웠다, 정든 고향 - 경상남도 창원

2023년 12월 16일 동네 한바퀴 제249화에서는 그리웠다, 정든 고향 경상남도 창원편이 소개됩니다. 2010년, 기존의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가 통합하면서 일명 마창진으로 새롭게 거듭난 경상남도 창원의 세 도시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교류가 많아 비슷한 기억을 가진 동네입니다.

 

동네한바퀴-창원-황금향농원

 

그중에서도 마산 합포구는 동네지기 이만기가 학창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 동네 한 바퀴 249번째 여정은 그리운 추억이 가득한 경상남도 창원으로 떠나봅니다.

 

 

황금향 할머니의 황금빛 내 인생

창원의 한 동네에는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황금향 농원이 있습니다. 만감류에 속하는 황금향은 오렌지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과일로 11월 중순부터 1월 말, 겨울철 이 시기기 수확기라고. 동네지기 이만기, 때마침 황금향을 따느라 여념이 없는 배한선 어머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네한바퀴-창원-황금향농원

 

그런데 500평이 넘는 과수원에 일하는 사람은 어머님 혼자 뿐이라고?

10년 전까지도 이곳은 남편과 함께 운영하던 국화, 토마토 농장이었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홀로서기를 하게 되면서 혼자서도 가능하다는 황금향 농사로 전향을 하게 된 것입니다.

 

동네한바퀴-창원-황금향농원

 

수확이 없던 초기 몇 년은 남편이 남긴 빚더미 때문에도 마음고생이 적잖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열매를 맺기 시작하니 세상 둘도 없는 효자가 됐다는데. 허리띠 졸라매도 못 갚던 빚을 지금은 모두 청산하고 행복길 시작했다는 배한선 어머님. 겨울에 봄날을 만난 황금향 어머님의 황금빛 인생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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