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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극장 나의 사랑 나의 해녀 거제도 여차 해녀 상군

by ★#■#○#☆ 2023. 12. 15.

인간극장 나의 사랑 나의 해녀

2023년 12월 18일(월) ~ 12월 22일(금) 거제도 최남단의 여차 앞바다. 물살이 거세기로 소문난 그 바다가 해녀, 배해림(38) 씨의 일터입니다. 올해로 4년 차 해녀지만 벌써 ‘상군’ 소리를 듣는다는 그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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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없고 힘도 좋아서, 수심 10미터 아래로 단숨에 내려가 커다란 바위굴을 캐내는데. 그렇게 바다를 주름잡는 해림 씨에겐 그림자처럼 곁을 지키는 남자가 있습니다. 해녀 배의 선장이자 남편인 김덕만(53) 씨. 3년 전까지는 조선소에 다니던 직장인이었는데 아내의 부탁에 사표를 던지고, 선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부부는, 한배를 타게 됐습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를 둔 부부. 아침이면 아이들 깨우고, 먹이고 입히느라 전쟁을 치르는데. 그 모든 걸 도맡아 하는 이가, 바로 남편 덕만 씨. 밥때가 되면 아이들 좋아하는 갈비찜에, 달걀말이까지 뚝딱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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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벽한 내조로 아내에게 날개를 달아준 덕만 씨지만 아내가 처음 해녀가 되겠다고 선언했을 때는 결사반대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일단 마음먹은 건 하고야 마는 여자. 기어이 해녀 배에 올랐습니다.

 

그러니 어쩌겠나. 험한 바다를 누비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 덕만 씨는 내조의 왕이 되기로 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빠와의 추억이 있는 바다가 좋아 막연하게 해녀를 꿈꿨던 해림 씨. 그러다 4년 전, ‘바다 좋아하면 해녀는 어떠냐’ 친구가 던진 말에 꿈이 되살아났고 그 길로 해녀가 되기 위해 물질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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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섯 시간 물살에 시달리다 보면, ‘아이고’ 곡소리가 절로 나지만 해녀가 된 것을 후회한 적 없다는 해림 씨. 게다가 추진력은 장군감이라, 해녀 배의 주인이 되어 보겠다며 덜컥 배를 계약했다고 합니다.

 

오래 기다렸던 ‘우리 배’가 바다에 모습을 드러낸 날. 동료 해녀들과 안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들과 새 배를 타고, 바다를 돌아보는 부부. 남편은 선장, 아내는 해녀. 늘 바다에 나가 살지만 저 거친 바닷속에 또 무엇이 있을지, 다 알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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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거센 파도를 만나고 풍랑이 일 때도 있겠지만, 부부는 두렵지 않습니다. 인생의 바다를 함께 헤쳐 나갈 ‘나의 선장님, 나의 영원한 해녀’ 가 있으니까.

 

우리는 한배를 탔다! 해녀 아내와 선장 남편

 

아침, 저녁으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해림(38) 씨와 덕만(53) 씨 부부. 두 사람의 신경은 온통 일기예보에 있습니다. 비가 오냐, 눈이 오냐.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바로 ‘바람’이 문제 풍랑주의보라도 내리는 날에는 꼼짝없이 발이 묶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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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림 씨의 직업은 해녀. 조류가 거세기로 소문난, 거제도 여차 앞바다가 그녀의 일터입니다. 날씨가 허락해 주는 날에는 바다로 달려가지만 역시나 거센 물살과 탁한 물 때문에 테왁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누구는 해녀를 보며 ‘인어공주’라는데, 천만의 말씀, 해녀들에게 바다는 낭만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그런 날엔 씩씩한 해림 씨도 힘이 빠지는데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남편이 있어, 의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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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덕만 씨는 해림 씨가 타는, 해녀 배의 선장님 행여나, 물질하는 동안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아내의 숨비소리를 확인하며 주변을 맴도는 덕만 씨. 그 덕에, 해림 씨는 마음 편히 바다를 누빕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으로 한배를 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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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를 사랑한 남자, 그대는 내조의 왕

 

해림 씨와 덕만 씨는 15살 차이 나는 부부. 그 때문에 도둑놈 소리깨나 들었다는 덕만 씨. 그러나, 지금은 전세 역전! 부부의 사정을 아는 이들은 ‘이런 남편 없다’ 라며 칭찬 일색입니다.

 

3년 전, 해녀 배의 선장님이 되어달라는 아내의 부탁으로 잘 다니고 있던 조선소를 그만둔 덕만 씨. 급한 대로 배 운전을 배워서, 해녀 배의 선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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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바다 일하는 아내가 물질 외에 다른 건 신경 쓰지 않도록 탈의실 공사에, 가게 수족관 청소까지, 스스로 ‘잡부’를 자처한 덕만 씨. 게다가 그는 웬만한 주부 저리 가라, 살림 솜씨도 수준급이랍니다.

 

초등학생 두 아들 준성이, 현성이를 둔 부부. 매일 아침, 아이들 씻기고, 옷 입히고, 책가방까지 챙겨 등교시키는 덕만 씨. 겨우내 먹을 거라며 고추 장아찌 담그고, 간장 된장까지 담가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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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림 씨가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두 아들 데리고 실뜨기 놀이까지, 그야말로 내조의 왕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덕만 씨에게 바다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 조선소 다녔을 때보다, 더 힘든 게 바다 일이랍니다.

 

한 성격 하는 아내를 모시고 함께 일을 하는 것도, 참 쉽지 않은 일. 때로는, 다 포기하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도 있다는데...

 

# 바다에서는 장군, 남편 앞에서는 소녀

 

바다에만 들어가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해림 씨. 수영도 할 줄 몰랐던 그녀지만, 아빠와의 추억이 있는 바다. 그 바다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상군’ 해녀를 찾아가 물질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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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라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 부지런히 성장한 해림 씨. 이제는 후배 해녀들에게, 물질을 가르치며 작업을 지시할 정도가 되었다는데. 물때가 안 좋아, 물질 작업이 힘든 날. 다른 해녀들은 그만 포기하고 올라오는데 ‘일당은 벌어야지’ 당차게 외치고는, 다시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해림 씨 기어코 문어와 복어, 해삼 세 마리를 잡고 난 후에야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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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멍게가 돌에서 안 떨어지면 돌째로 들고 나오는 그녀. 추진력은 장군감이라 해녀 배의 선주가 되어보겠다며 새 배까지 사들였답니다. 그렇게 거칠 것 없는 해림 씨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두 아들에게만 사랑을 쏟는 남편. 제발 나도 좀 봐 달라고, 툭하면 사랑 타령인 해림 씨. 오랜만에 나온 데이트 날에도 온통 아이들 걱정뿐인 남편에 서운함이 폭발한 해림 씨는 결국 눈물까지 쏟고 마는데...

 

 

# 당신은 나의 선장님, 그대는 나의 해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 학교에서 예술제가 열린다니 부부가 멋지게 차려입고 학교로 향합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써준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해림 씨. 시 낭송하는 둘째, 현성이를 보면서 왈칵 눈물이 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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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 덕만 씨 역시, 뿌듯하고 대견한 마음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데 학교에서 ‘해녀’에 대해서 배우는 날엔 ‘우리 엄마가 해녀예요’ 자랑스러워한다는 두 아들 네 식구가 고대하던 새 배가 나오고, 준성이와 현성이까지 ‘우리 배’를 타고 바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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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뿐 아니라, 이 배를 타게 될 해녀들까지 모두가 행복해지길 기원해봅니다. 늘 바다에 나가 사는 부부이지만, 저 거친 바닷속에 또 무엇이 있을지,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거센 파도를 만나고 풍랑이 일 때도 있겠지만, 부부는 두렵지 않습니다. 인생의 바다를 함께 헤쳐 나갈 당신은 나의 선장님, 그대는 나의 영원한 해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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