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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노라면 부부 아니고 친구! 25년째 한집살이 김상기 정정임 부부아닌부부

by ★#■#○#☆ 2025. 4. 7.

사노라면 부부 아니고 친구! 25년째 한집살이

사노라면 684회에서는 부부 아니고 친구! 25년째 한집살이편이 소개된다. 25년을 함께한 '부부 아닌 부부'의 특별한 동거 이야기 누가 봐도 평범한 노부부처럼 보이는 김상기(78) 씨와 정정임(78) 씨. 하지만 이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가 아닌, 25년째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친구 사이’입니다.

사노라면-부부아니고친구25년째한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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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각각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후 홀로 지내던 두 사람은 50대 중반의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고, 서로의 따뜻한 미소와 선한 성품에 마음을 빼앗겨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의 연애 끝에 함께 살림을 합쳤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오면서도 법적으로 부부가 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봄나들이 계획에 찾아온 ‘날벼락’ 어느 봄날, 두 사람은 밭에서 직접 캔 머위를 팔고 나가는 김에 오랜만에 데이트도 즐기기 위해 외출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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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트럭에 시동을 걸어보는데,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밭에도 가야 하고 시내도 들러야 하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으니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 거죠. 차 밑을 살펴보니, 문제는 다름 아닌 천방지축 강아지 '용수'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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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밑으로 들어간 용수가 장난을 치며 전선 몇 가닥을 씹어놓은 겁니다. 급하게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지만, 이미 한참 기분이 상한 정정임 씨는 용수를 향해 호되게 혼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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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용수를 데려온 장본인 김상기 씨는 미안한 마음에 조용히 눈치만 보는 상황. 과연 이 귀여운(?) 소동 끝에 두 사람은 무사히 외출에 성공했을까요? 짐 하나 없이 들어온 남자, 늘 빚진 마음으로 25년 전, 김상기 씨는 재산도, 건강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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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떠나보낸 뒤 삶의 의욕을 잃고 지내던 그에게 정정임 씨는 조심스레 말했습니다.“우리 집에 들어와 같이 살아보는 건 어때요?” 그 제안에 김상기 씨는 망설임 없이 정정임 씨의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가방 하나 없이, 말 그대로 ‘몸만’ 들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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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 정정임 씨 덕분에 그는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고, 지금까지 2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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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기 씨는 마음 한켠이 무거웠습니다. 늘 받기만 했다는 미안함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오랫동안 비워뒀던 자신의 집을 팔아 그 돈을 정정임 씨에게 주고 싶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들러 관리만 하던 그 집을 이제는 정리하고, 정정임 씨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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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임 씨의 예상 밖 반대 이유 그런데 정정임 씨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절대 안 돼요. 그 집은 그냥 그대로 두세요.” 상기 씨는 놀랐습니다. 자신이 가진 거의 유일한 자산을 정임 씨에게 주려는 마음인데, 왜 그토록 반대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단순하면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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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이 좋아요. 당신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그런 부담은 주지 마세요.” 정정임 씨는 김상기 씨에게 바라는 게 없었습니다. 단지, 지금처럼 서로의 곁에 있는 삶이 감사할 뿐이었죠. 오히려 집을 팔면 혹시나 나중에 상기 씨가 아플 때, 돌아갈 곳이 없을까 걱정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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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부부는 아니지만, 그보다 깊은 관계 두 사람은 25년을 함께 살면서도 단 한 번도 ‘혼인신고’를 고민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선택했습니다. '서류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진심'이라는 것을요. 노년의 사랑은 조용하고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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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열정은 아닐지 몰라도, 서로의 인생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습에서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황혼 로맨스, 또 다른 가족의 형태를 말하다 김상기 씨와 정정임 씨처럼 혼인신고 없이 함께 살아가는 황혼 커플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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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다소 색안경을 끼고 보던 시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동반자 관계’라는 새로운 가족 형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노년 커플들이 경제적인 이유, 자녀 문제, 복지 혜택 등의 이유로 법적인 혼인 관계 없이 함께 살아가고 있죠. 이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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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부부보다 더 부부 같은 사이예요.”우리는 법적인 관계로만 가족을 정의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가족이란, 어려울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 함께 웃고 함께 늙어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25년간 친구이자 연인이자 가족이 되어준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가족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혼인신고’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신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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