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고대도 바지락樂밥상
7월2일 대천항에서 뱃길로1시간30여 분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충남 보령의 작은 섬마을,고대도. 얼핏 보기엔 여느 섬마을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곳엔 섬마을에서 볼 수 없는 유쾌한 흥으로 가득하다.
섬 곳곳을 제집 마당처럼 누비는 8살 명랑 소녀,윤지 덕분이다. 윤지에게 할머니와 함께 누비는 갯벌은 놀이터이자 살아있는 교과서다.
▶보령 고대도
주소: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바지락,소라,조개 등 갯벌에 숨어 있는 보물을 캐고 갓 잡은 낙지를 생으로 먹으며 즐거운 섬살이를 즐기고 있는 윤지. 윤지의 섬살이에 즐거움을 더하는 건 할머니의 감칠맛 넘치는 손맛이다.
고대도의 자랑이라는 바지락 하나면 시원한 맛 자랑하는 탕에 입맛 돋우는 무침까지 한 상 거하게 차려내고, 밭에서 갓 뽑아온 채소로 30분이면 뚝딱 김치를 담그는 강순애 할머니이다.
윤지와 할머니는 때론 친구처럼 때론 부모처럼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 주고 있었는데 여름 갯벌을 가득 메운 생명 넘치는 갯것들로 차려낸 푸짐한 여름나기 한 상 흥 넘치고 맛이 넘쳐나는 즐거운 섬 고대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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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전국 할매 손맛 자랑 759편
2024년 7월 1일(월) ~ 2024년 7월 5일(금) 한국기행 759편에서는 전국 할매손맛자랑이 소개된다. 듣는 것만으로도 그리워지는 이름,할머니. 봄에는 향긋하게,여름에는 시원하게 가을에는 구수하게,겨울에는 뜨끈하게 소박하지만 정겨움 가득 담긴 손맛으로 상다리 부러질 듯 차려낸 할머니 밥상 하나면 세상사 모든 고민과 시름이 사라지곤 한다.
전국 팔도의 신선한 식재료로 펼치는 할매들의 손맛 자랑 30년은 우습다!수십 년 경력을 자랑하는 할매들의 내공 듬뿍 담긴 요리 비법은 무엇일까? 맛과 세월을 함께 버무려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할매들의 정겨운 밥상. 전국 각지의 할매 손맛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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