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17일 한국기행 691편에서는 어린아이가 되는 시간 5부. 내 이름은 스텔라를 소개합니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골목을 누비며 뛰어다니고, 작은 비밀 아지트를 만들어 우리만의 비밀 기지로 삼았던 유년 시절의 기억입니다.
세월이 흘러 그 꿈 같던 시간은 점점 흐릿해지고, 우리는 어릴 적 농담처럼 어느새 어른이 되어 무미건조하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기 어른의 모습으로 아이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안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를 그리는 어른아이들의 이야기. 이들이 초대하는 동심과 환상의 나라로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나봅니다.
5부. 내 이름은 스텔라
숲속의 소녀, 스텔라의 정원 팔공산 자락, 동화 속 작은 세상이 펼쳐집니다. 버려진 땅을 일구어 아름다운 정원을 가꾼 신성화 씨는 어릴 적 농부였던 아버지에게 자연스레 땅의 섭리를 배웠고, 어른이 되어 ‘스텔라’라는 이름을 스스로 지어주었습니다.
단발머리 삽살개 ‘담덕이’, 정원 입구의 두 그루 벚나무 ‘앨리스’와 ‘그레이스’는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스텔라의 하루는 매일 아침, 담덕이와 정원을 둘러보며 온실 속 허브들에게 간밤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대지 위 모든 생명이 꽃처럼 아름답다는 그녀에겐 온갖 허브와 나무들, 대나무숲에 사는 길고양이 서든리까지 저마다의 온기를 가지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세월을 함께 통과하는 고마운 존재들이랍니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그녀의 세상을 지켜주는 남편이 만들어준 정원 안쪽의 비밀 부엌입니다.
향긋한 허브잼과 갓 구운 빵 냄새가 솔솔 풍기고, 무사히 겨울을 난 허브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날입니다.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이야기, 스텔라의 숲속 작은 세계를 만나봅니다.
한국기행 남해 망운사 성각 스님 놀이터 매일매일이 좋은 날 69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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