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1부. 성인봉 설산을 가다 689편
이번주 2023년 2월 27일(월) ~ 2023년 3월 1일(금) 한국기행 689편에서는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에 대해 소개합니다.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합니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납니다.
해발 986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납니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봅니다.
1부. 성인봉 설산을 가다
2월 27일 (월) 밤 9시 30분 한 겨울 가장 높은 곳의 풍경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 986M의 성인봉입니다.
겨울이 되면 성인봉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위험한 산으로 바뀝니다.
1M 이상 쌓이는 눈 때문에 길이 보이지 않아, 등산객들이 조난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설이 내린 어느 날, 온갖 장비들로 무장한 사람들이 성인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울릉도를 지키는 119안전센터와 울릉산악구조대 대원들입니다.
“우리가 길을 내 놔야, 관광 오신 분들이 편안하게 발자국 따라 등산하기 편하니까요.”
허벅지까지 푹푹 잠기는 눈을 몸으로, 힘으로 다져 가며 새하얀 눈 위로 길을 내는 대원들입니다.
그들이 온몸으로 만들어 낸 이정표를 따라, 탐험가 남영호 대장이 설국의 성인봉에 오릅니다.
거친 숨을 내쉬며 한 걸음씩 오르는 험준한 설산, 오르막길의 끝자락에서 만난 울릉도 명물 우산고로쇠 한 잔! 그림 같은 설경이 펼쳐지는 울릉도 최고봉을 향한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한국기행 우리 이사 왔어요 봄이 오나 봄 688편 전남 진도 대파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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