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바다한상 욕지도 고구마도넛 해녀의 바다한상 비렁길걷기

한국기행 비렁길 걷기와 고구마 도넛, 그리고 해녀의 바다 한 상 

한려수도 끝자락, 경남 욕지도 여행으로  4월 중순, 봄바람이 살랑이날 경상남도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1시이면 드넓은 바다를 건너 도착한 곳은 바로 한려수도의 남쪽 끝, 욕지도입니다.

 

한국기행-욕지도

 

이곳은 약 1,300여 가구가 사는 비교적 큰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통영의 대표 섬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욕지도

주소: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락처: 055-649-9905

욕지도를 찾은 여행 작가 변종모 씨는 섬의 속살을 제대로 들여다보기 위해 가장 먼저 ‘비렁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렁’이란 경상도 사투리로 ‘벼랑’을 뜻하는 말인데요, 비렁길은 예로부터 섬 주민들이 오가던 해안 벼랑길이었습니다.

 

한국기행-욕지도

 

최근에는 욕지도 대표 관광코스로 재탄생해, 출렁다리와 깎아지른 해안 절벽, 그리고 한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특히 이 길을 걷는 동안 바닷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여행의 피로마저 잊게 해줍니다.

 

 

☞욕지도고구마도넛주문

 

 

고구마도넛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욕지고메원

주소: 옥동로 117 욕지고메원

연락처: 0507-1498-5989

영업시간: 10:00 19:00

고구마도넛 1개 3000원 1박스(6개) 18,000원

 

도보 여행 중 꼭 맛봐야 할 별미도 있습니다. 바로 욕지도산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도넛’. 노란 고구마 앙금이 가득 들어간 이 도넛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 촉촉해,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할 만큼의 매력을 가졌습니다.

 

 

☞욕지도고구마도넛주문

 

 

지역 특산물로 만든 간식이라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욕지도는 먹거리의 섬이기도 합니다.

 

한국기행 배낭 백패커 김켈리 노테크 행복기억 여행 비박 욕지도 좌부랑개마을 고등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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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바다 위에 어시장이 펼쳐졌을 정도로 수산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섬 주민들의 삶도 바다와 깊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그중 50년 넘게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해녀 오정희 씨 부부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한국기행-욕지도

이 부부는 바다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해 평생을 함께 해온 금슬 좋은 부부로 유명합니다. 남편은 배에서, 정희 씨는 바다 속에서. 정희 씨는 지금도 직접 잠수해 전복, 해삼, 소라 등을 채취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기행-욕지도

그녀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들려오는 물소리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바다 향을 머금은 신선한 해산물들이 바구니에 가득 담겨집니다. 욕지도에서 즐기는 미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자연의 맛과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입니다.

한국기행-욕지도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풍성한 수확물, 그리고 섬 곳곳의 절경이 어우러져 욕지도는 여행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번 봄, 경남 통영에서 떠나는 섬 여행, 욕지도를 목적지로 삼아보세요.

 

 

☞욕지도고구마도넛주문

 

 

비렁길을 따라 걷고, 섬 특산물로 만든 고구마 도넛을 맛보며, 살아있는 바다 한 상을 직접 경험하는 여행. 당신의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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