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711편. 기찬 여름 복달임
이번주 2023년 7월 31일 (월) ~ 8월4일 (금) 한국기행 711편 기찬 여름 복달임을 소개합니다.
“복달임 하셨습니까” 예부터 복날이면 인사를 대신하는 말입니다. 선조들은 삼복(三伏)에 더위를 피해 물가나 숲을 찾고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는 ‘복달임’으로 삼복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여름철 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물놀이와 허한 몸을 채워주는 건강한 보양식으로 한여름 기(氣) 꽉 채워 줄 복놀이를 즐겨봅니다. 여름의 한복판으로 달려가는 지금,무더위를 이겨내는 나만의 복달임입니다.
일상을 벗어나 무덥지만 빛나는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여름나기. 지금부터 다양하고도 기찬 여름 복달임을 만나봅니다.
한국기행 태안 바다를 채우는 숨비소리 기찬 여름 복달임
4부. 삼복더위엔 딱이여
8월 3일 (목) 밤 9시 35분 여기 갯마을 어르신들의 여름 기력을 책임지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열세, 네 살부터 갯벌에서 짱뚱어를 잡기 시작한 세월이 자그마치 60년. 지금도 매일 물 때 맞춰 뻘배 끌고 갯벌로 들어가는 이순임 할머니.이제는 힘들어 명맥도 이어지지 않는 짱뚱어 잡이를 여전히 낚시대를 던져 홀치기로 낚아챕니다.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다는 짱뚱어를 그득 끓여 동네 할머니들의 여름 기력을 책임집니다.
전국에서 염소가 가장 많다는 화순. 3천 마리의 염소를 관리하고 키우는 민권식 씨는 매일 태어나는 새끼들을 위해 어미 염소젖을 짜 새끼에게 먹이고, 염소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게 방목을 하며 키웁니다.
흑염소의 고장으로 불리는 이곳에선 한여름 복달임 음식으로 삼계탕 대신 염소탕이 오르는데. 신흥 복달임 강자로 떠오르는 검은 보약, 흑염소 복달임을 맛봅니다.
한국기행 산비탈 콩밭 미순 씨의 맛있는 정원 요리 연구가 서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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