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순천만 거차마을 뻘배(널배) 체험장 칠게잡이 짱뚱어 이장 김덕연

이번주 2023년 5월 22일 ~ 5월 26일 한국기행 701편에서는 5월엔 남도랑께 가 소개됩니다.

땅 위의 신록이 짙어지면 바다에선 그간 품었던 생명들이 펄떡입니다.

자연 향 짙게 밴 남도의 땅과 바다가 어서 오라 손짓하는, 5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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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녹음과 초록의 깊은 향이 반기고, 육지와 바다가 만들어 낸 천혜의 보고가 풍요를 내어주는 곳입니다. 자연과 맛, 사람이 아름다운 남도로 갑니다.

 

한국기행 전남 득량만 낙지잡이 어부 김지혁 정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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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달려라 순천만

5월 26일 (금) 밤 9시 35분 활기 가득 유쾌한 갯벌 마을 남도의 끝자락

동쪽으로 여수, 남쪽으로 고흥, 서쪽으로 보성과 바다로 접하는 순천 별량면 마산리 거차마을.

물때에 맞춰 바닷물이 빠지면 거차마을이 품고 있는 순천만의 진면목과 마주합니다. 바로, 갯벌입니다.

 

▶거차마을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마산리

 

 

거차마을 뻘배체험장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거차길 57-12

연락처: 061-742-8837

http://geocha.co.kr/

순천 거차 뻘배체험장, 캠핑장

 

대문만 나오면 갯벌이 지천으로 펼쳐진다는 거차마을은 뻘배(널배)를 타고 바닷일을 합니다.

갯벌에서만 볼 수 있는 뻘배(널배)는 먼 곳에서 어로작업을 하기 위해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널빤지’를 이용해 만든 배입니다.

 

올해 신입 이장이 된 김덕연 씨는 공무원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온 지 5년입니다.

이 마을에서 처음 뻘배(널배) 조업을 시작했던 아버지를 도와 초등학생 때부터 뻘배를 탔다는 그는 이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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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뻘배 경력 50년이라는 이장님과 편찮으신 어머니 대신 뻘배를 타는 김길숙 씨 덕에 거차마을 갯벌에는 활기가 돕니다.

 

청정 갯벌에서 자란 봄 제철 칠게와 짱뚱어는 거차마을의 별미입니다.

 

한 해 농사를 갯벌로 짓는다는 유쾌한 거차마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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