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영양 포산마을 고추죽 미꾸라지 꼬장탕 신용택 유철균

한국기행 718편. 높드리에 삽니다

이번주 2023년 9월 18일(월) ~ 9월 22일(금) 한국기행 718편에서는 높드리에 삽니다를 주제로 방송합니다. 골짜기의 높은 곳이나 높고 메마른 논밭을 일컫는 우리말 ‘높드리’ 하늘과 맞닿아 있는 그 높은 곳에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기행-영양-포산마을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마음은 느긋하게 그러나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땅행복이 찾아드는 높드리로 올라가봅니다.

 

 

5부. 가을 행복 오지

9월 22일 경북 영양 해발 600m 산꼭대기에 자리한 하늘 아래 첫 마을, 포산마을입니다. 7년 전 고향이 그리워 홀로 귀농한 신용택씨의 일손을 돕기 위해 가족들이 마을을 찾았습니다.

 

 

▶경북 영양 포산마을

주소: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포산길 299 포산리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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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산마을은 10가구 13명이 사는 작은 오지마을로 이웃 간에 정이 넘쳐 흐릅니다. 모처럼 고향을 찾은 친구를 위해 집안의 내림 음식 ‘고추죽’을 만들어 신용택 씨 가족들과 나누는 부녀회장 귀순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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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 오미자 밭, 고추 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들을 헤아리는 마을 이장 유철균 씨는 가을이면 마을 연밭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고추장을 풀어 ‘미꾸라지 꼬장탕’을 끓입니다.

한국기행-영양-포산마을

농사일로 구슬땀 흘리는 주민들을 위한 가을 보양식으로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며 한 식구처럼 정답게 살아가는 살맛 나는 높드리 포산마을로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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