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완주 빵집 화산면 도롯가 무인빵집 완주샌드 저당통팥앙금빵 치아바타

한국기행 우리 마을‘빵’터졌네

2025년3월31일(월) ~ 4월4일(금) 한국기행 798편에서는 전국빵지순례기편이 소개된다. 전북 완주군 화산면, 한적한 시골 마을. 사방을 둘러봐도 끝없이 펼쳐진 논과 밭뿐이던 이곳에, 요즘 들어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갑자기 북적이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빵’ 때문이다.

한국기행-완주빵집

 

그런데 이 빵집, 뭔가 남다르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빵집 같지만,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조금 독특한 점이 있다. 손님이 들어오는데, 맞아주는 주인이 없다. 그렇다, 이곳은 ‘무인 빵집’이다.

 

 

☞완도무인빵집정보

 

 

완주 화산면 무인빵집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화산애빵긋

주소: 전북 완주군 화산면 화산로 702 화산애빵긋

연락처: 0507-1377-2079

메뉴: 완주샌드, 저당통팥앙금빵, 감자양파 치아바타, 레드와인 깜빠뉴 등

 

 

빵을 고르는 것부터 계산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손님들의 손에 맡겨져 있다. 마치 집에서 간식을 꺼내 먹듯, 누구나 부담 없이 빵을 고르고, 직접 결제한 후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빵을 즐길 수 있다. 덕분에 동네 어르신들은 물론, 일부러 찾아오는 외지인들까지 줄을 잇는다.

 

한국기행-완주빵집

 

그렇다면 도로 한편, 이 외딴 시골에서 ‘무인 빵집’을 운영할 생각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최미경 씨다.

 

한국기행-완주빵집

 

10년 전, 답답한 도시 생활을 접고 전북 완주로 귀촌한 그녀는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조용한 삶을 꿈꾸었다. 그러나 문화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고민 끝에 작은 오븐을 들여 빵을 굽기 시작했다.

 

생활의 달인 무인가게식빵 전세계 달인 브리오슈식빵 24시간 세계적인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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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방문객들에게 간단히 나눠주던 빵이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찾는 사람이 늘어났고, 결국 빵을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작은 시골 마을에서 매일 가게를 지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국기행-완주빵집

 

이에 그녀는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손님들이 직접 빵을 고르고 계산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한국기행-완주빵집

 

이곳에서는 단순히 빵만 파는 것이 아니다. ‘빵집’이라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아늑한 장소로 자리 잡았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여유를 즐기며 한숨 돌리고, 마을 주민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기도 한다.

 

한국기행-완주빵집

 

‘무인’이라는 독특한 운영 방식 덕분에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사람들도 점차 이곳의 매력에 빠져든다. 빵의 종류도 다양하다. 매일 아침 직접 구운 식빵, 고소한 크루아상, 달콤한 소보루빵까지,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한국기행-완주빵집

 

특히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발효를 거친 빵이라 건강에도 좋다는 점이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이유다. SNS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제는 일부러 먼 길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아졌다. “시골에서 이런 빵을 맛볼 줄 몰랐다.”, “편하게 빵을 고르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며 만족하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빵’ 터진 무인 빵집이다.

 

 

☞완도무인빵집정보

 

 

자연과 어우러진 이 특별한 공간은 오늘도 찾아오는 이들에게 따뜻한 빵과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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