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발길 닿는 곳마다, 자은도
이번주 11월 6일 ~ 11월 10일 한국기행 725편에서는 섬을 걷다 백섬백길이 소개됩니다. 11월 9일 (목) 섬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듣는 소리가 잊을 수 없었다는 민요 가수 윤주희씨입니다. 그녀가 이번엔 서해 최고의 모래섬, 자은도로 떠났습니다.
제일 먼저 윤주희씨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둔장 모래해변을 거쳐 사월포까지 가는 백섬백길의 46번째 섬길, 자은도 해넘이길입니다. 둘러보는 곳마다 드넓은 바다가 보이고, 일몰이 아름다워서 자기만의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자은도 해넘이길 코스 정보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한국기행 우이도 헬프엑스 여행자 김소담 돈목마을 한영단 민박집 정보
자은도의 산길을 걸었다면 이번엔 바다길을 걸어볼 차례로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무한의 다리입니다. 섬과 섬을 잇는 이 다리를 건너면 할미도의 망부석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전쟁에 출전하여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망부석이 되었다는 할머니의 슬픈 전설을 윤주희 씨가 노래로 승화합니다.
▶둔장마을 미술관
주소: 전남 신안군 자은면 둔장길 33-4
연락처: 0507-1371-8403
한국기행 연도 등대길 백섬백길 21번째 섬길 여행기자 오문수 금오열도 연도쌍굴 기암괴석 풍경 문어 전복
겨울 대파의 주생산지 신안의 섬에 왔다면 질 좋은 사질토에서 자란 자은도의 겨울 대파를 빼놓을 수 없는 법입니다. 대파밭을 거닐다 대파 농사만 20년 지었다는 김철호씨를 만났습니다. 인건비가 올라 이제는 드론으로 비료 뿌리고, 관수시설 역시 리모컨으로 작동한다는 농부입니다.
자은도 대파 맛 보여주겠다는 김철호씨를 따라 삼겹살에 싱싱하고 단맛 가득한 자은도 대파에 두 눈이 번쩍입니다. 허기를 채운 후 지나는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둔장마을미술관은 원래 마을회관이었던 곳을 섬 주민이 미술관으로 만든 곳입니다.
그곳에서 섬과 닮은 자은도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만납니다. 그리고 자은도에서 펼쳐진 세계김밥페스타는 밥을 하루 동안 무료로 맛볼 수 있다니 선물 같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스님이 직접 입에 넣어줘서 김밥의 맛이 배가 됩니다. 질 좋은 모래에서 자란 자은도의 대파를 곁들인 대파빵까지 노래가 절로 나오는 맛과 풍경이 있는 자은도를 걸어봅니다.
한국기행 연도 등대길 백섬백길 21번째 섬길 여행기자 오문수 금오열도 연도쌍굴 기암괴석 풍경 문어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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