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의 관문, 바다를 통째로 담은 섬 밥상을 만나다 – 신시도
이번주 4월6일 한국인의 밥상 602회 에서는 섬들의 섬을 가다 고군산군도가 방송됩니다.
▶섬들의 섬을 가다,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이어진 듯 끊어지고, 끊어진 듯 이어진 길 그렇게 63개 섬과 섬이 모여 만든 고군산군도입니다.
신선들이 노니는 섬이라 불리는 선유도부터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넓은 섬, 신시도, 꼬챙이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관리도까지. 천혜의 비경 속에서 유유자적, 한 폭의 그림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한국인의밥상 천수만 태안 황도 이홍균 박춘미 쭈꾸미 꼬치구이 풍어제 소금게장 해물찜 596회
고군산군도의 관문, 바다를 통째로 담은 섬 밥상을 만나다 – 신시도
전북 군산으로부터 오십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 고군산군도의 관문은 바로 신시도입니다. 육지와 연결되기 전, 신시도 주민들은 배를 타야만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배를 놓치기라도 하면 그날 학교를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배 때문에 애가 탔던 추억을 하나쯤은 갖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신시도의 어부, 정판철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50년째, 봄바람이 불어오면 정판철 씨는 이른 새벽부터 주꾸미잡이에 나섭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방식인 소라 껍데기로 주꾸미를 잡는 판철 씨. 오늘은 3달 전에 내린 주꾸미 그물을 올리는 날입니다. 자신이 잡은 주꾸미, 도다리, 농어는 신시도에 관광 온 사람들에게 푸짐한 밥상으로 내어집니다.
정판철 씨가 식자재를 공수해오면, 43년째 곁을 지켜준 아내 고미희 씨가 재료를 이용해 바다를 통째로 옮긴 신시도 밥상을 차려냅니다.
질기지 않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 샤부샤부’와 매콤 새콤한 맛이 매력적인 ‘주꾸미 볶음’, 부족하고 척박했던 섬 살이에 배를 채워줬던 ‘지충이무침’과 신시도 사람들이 사랑하는 ‘간장게장’까지. 한번 오면 누구나 단골이 될 정도로 먹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바다향 가득한 특별한 밥상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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