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은 위로의 한 끼 –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밤에도 쉬지 않는 도심의 야경, 복잡한 도시의 일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성바오로딸수도회. 새벽 5시 30분, 수도원의 아침은 120명 수녀님들의 기도와 새벽 미사로 시작된다.
가난하고 병든 세상을 위해 항상 기도하지만, 세상엔 좀처럼 소개되지 않은 수녀님들의 공동체, 성바오로딸수도회. 보통 2인 1조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일주일 치 먹을 빵을 만드는 날이면 새벽 4시부터 주방은 분주하다.
빵이든 소스든, 제품으로 나온 것은 피하고 직접 만들어 먹는 수녀원의 일상. 도시에 살면서도 편리함보다는 불편함을 택하려 한단다. 새벽 4시부터 수녀님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빵, 치아바타를 만드는 소피아 수녀님과 마리아 수녀님. 두 번 발효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치아바타, 수녀님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곧 기도다.
껍질은 바삭하나 속은 구멍이 숭숭 뚫려 부드러운 치아바타. 누룽지처럼 구수한 맛의 치아바타에는 자신에겐 엄격하나 당신이 품어야 할 사람과 세상에는 더없이 따뜻하라는 수녀님들의 기도가 담겼다.
‘세상과 호흡하고 소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라’는 말씀 그대로 우리나라에선 1962년에 개원한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출판, 시청각 교재, 음반 등 미디어 사도직을 통해 인류가 가야 할 참 진리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수도원에서만 60년, 할머니 알로이시아 수녀님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는 엄마가 아이들이 꼴깍꼴깍 잘 넘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음식, 마음의 양식과 같다. 그뿐이 아니다. 마음의 양식을 실제 음식으로 재현하는 수녀님도 있다.
한국인의 밥상 통영 합자젓국 성림식당 홍합젓국 전통음식요리사 안미정 수산물요리명인 반건조생선주문
코로나19 시기에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성경에 나오는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영상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는 일마 수녀님은 특유의 유머와 음식을 통해 사랑을 전한다.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온 아들에게 전하는 아버지의 끝없는 사랑을 담은 송아지 스튜와 형제의 우애를 담은 렌틸콩죽, 그리고 수녀원에서 개발한 디저트인 무화과정과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가며 세상을 향해 유쾌한 웃음도 잃지 않는 ‘성바오로딸수도회’의 24시, 수녀님들이 세상을 향해 전하는 위로와 기도를 들어본다.
2024년 10월 17일 한국인의 밥상 675에서는 밥으로 수행하다을 소개한다. 밥이 삶을 지키는 기본 양식이라고 생각하는 수행자들의 이야기, 그들에게 밥을 짓는 일은 성스러운 노동이자 기도다.
한국인의 밥상 승병장 영규대사 다례제 넓적전 대구전 명태전 육전 약식 웃기떡 웃기편떡
한국인의 밥상 진안 꾸지뽕 주문 가막마을 꾸지뽕약밥 꾸지뽕열매김치 꾸지뽕잎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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