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사노라면 장흥 표고버섯 농장 이정란 부부 산양 표고 구입 문의

by ★#■#○#☆ 2023. 3. 30.

사노라면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끝에 표고 농부가 된 부부  578회 

 

봄기운이 나날이 번져가는 전남 장흥에는 느긋한 표고 농사꾼 이영만 씨(60세)와 부지런한 성격의 아내, 이정란 씨(58세)가 삽니다. 영만 씨는 8년 전 고향인 장흥으로 귀농해 만평(33,000㎡) 가까운 산에 표고목 3만 개를 옮겨다가 표고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바야흐로 3월은 표고 꽃 피는 계절,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시기입니다. 영만 씨의 일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낮에는 표고 수확하랴, 낡은 흙집 수리하랴, 밤에는 산림기사 자격증 공부까지 24시간이 모자랄 판입니다.

 

 

사노라면 선유도 삼시세끼 민박집 펜션 낚시배 꽃게 전어잡이 남일만 이채영 부부 섬마을 사랑꾼 부부의 힘내라 내새끼 577회

 

사노라면 선유도 삼시세끼 민박집 펜션 낚시배 꽃게 전어잡이 남일만 이채영 부부 섬마을 사랑

선유도 사랑꾼 부부의 사랑이 피어나는 민박집 고군산군도의 중심지인 선유도에는 40년째 깨가 쏟아지는 잉꼬부부가 삽니다. 섬마을 만능 일꾼이자 아내 바라기 남편 남일만(66) 씨와 첫사랑 남

bongbongbox.tistory.com

 

 

더욱이 올해는 이장까지 맡아 쉴 틈 없다며 앓는 소리를 하는데, 아내 입장을 들어보면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남편이 작년 가을까지 마치겠노라 호언장담했던 흙집 보수는 2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하고, 표고 수확도 세월아 네월아입니다.

 

연애 시절엔 느긋하고 순한 성격이 좋아 결혼을 했는데, 막상 살 부대끼며 살고 보니 성미 급한 정란 씨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남편. 정란 씨의 잔소리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결혼생활 30년 동안, 남편은 세 번이나 사업 실패를 했습니다.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부질없는 욕심 따위는 버리고, 고향에서 조용히 산을 일구며 살겠다는 남편이 오히려 반가웠다는 아내. 귀농 후 제법 마음도 잡고, 새어나가는 돈도 없어졌지만 여전히 정란 씨는 노심초사 중입니다.

 

표고버섯 문의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 출연자 이영만씨 연락처 : 010-5133-7597

 

금쪽같은 내 산양! 낮이나 밤이나 산양 바라기 남편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법. 기어코 정란 씨가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나란히 표고를 따다가도 뒤돌아보면 어느 틈엔가 사라져 없고, 흙집을 수리 중이라기에 막상 찾아가 보면 남편은 옷자락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이유인 즉, 바로 산양들 때문입니다. 산양을 키우는 게 숙원이었다던 남편이 어느 날, 세 마리의 산양을 집에 들이더니 번식에 번식을 거쳐 열두 마리가 됐습니다.

 

남편에게는 금쪽보다 귀하다는 산양. 그 마음을 아는지 녀석들도 남편 목소리만 들릴라치면 ‘음메~’, 발소리에도 ‘음메메~’ 화답합니다. 순하디순한 눈망울에다, 성격까지 온순한 녀석들을 예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영만 씨의 변. 영만 씨의 모든 생활은 산양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틈날 때마다 수시로 먹이를 챙겨주는 건 물론, 낮밤으로 어미 산양들의 젖을 짜고, 새끼 포유도 하며, 숲속 표고농장을 산책로 삼아 산양들과 산보도 즐깁니다. 고구마 줄기에 김장배추, 이웃 농장에서 수거해온 사과까지 녀석들의 먹이도 뭐든 최고로 신경을 쓴다는 영만 씨. 남편의 넘치는 산양 사랑 때문에 아내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는데. 결국, 정란 씨의 울화통이 폭발하고 마는 일이 발생합니다.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 당신과 더는 못 살겠다! 냉전에 돌입한 부부

 

아내 정란 씨는 아직 온전히 귀농을 하지 않았습니다. 도시에 남은 일도 있고, 병원을 오가며 치료도 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다시 도시로 떠나는 날, 아내는 남편에게 특별한 부탁을 합니다.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아내는 표고 농장 한 쪽에 널찍한 꽃밭을 만들어 꽃도 구경하고, 차도 만들어 팔 수 있는 힐링농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도시에 다녀올 동안 남편에게 꽃밭 부지를 만들어달라 청을 합니다.

 

완성된 꽃밭 부지를 기대하며 수십 개의 꽃모종을 사 들고 집에 돌아온 아내. 하나, 남편은 코빼기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라진 건 남편뿐이 아닙니다. 축사의 산양들도 행방이 묘연한 것.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사노라면-장흥-표고버섯-농장-이정란부부-산양-표고농부가된부부-578회

 

불안한 예감 그대로, 아내는 기가 찬 상황에 맞닥뜨리고 마는데 힘든 시절을 겪으면서 뭐든 서두르기보다 차근차근히 해 나가야 탈도 안 난다는 걸 알게 된 남편, 목표를 정했으면 게으름 부리지 않고 바로 끝내야 한다는 아내. 경칩에 때 아닌 서릿발 날리며 부부는 냉전에 돌입합니다. 과거의 상처까지 들춰내면서,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된 싸움은 좀처럼 풀릴 기미가 안 보입니다.

 

 

 

사노라면 비금도 섬초 모녀 시금치 택배 주문 구입 내 인생의 껌딱지 조이례 김영란

 

사노라면 비금도 섬초 모녀 시금치 택배 주문 구입 내 인생의 껌딱지 조이례 김영란

이번주 3월 17일 사노라면 576회 에서는 내인생의 껌딱지 비금도 섬초모녀가 소개됩니다. 시금치 농사짓는 ‘껌딱지’ 단짝 모녀 목포에서 뱃길로 40여 분 달리면 도착하는 보물섬, 비금도. 언덕

bongbongbox.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