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용인 산속 집 ICF(insulated concrete form)공법 셀프집

건축탐구 집 예순 넘어, 아내를 위한 집을 짓다

2024년 3월 12일 건축탐구 집에서는 예순 넘어 아내를 위한 집을 짓은 용인의 셀프 ICF공법 셀프 집을 소개한다.  경기 용인,눈으로 뒤덮인 산속에 자리 잡은 집. 이번에도 전혀 다른 외관의 두 채가 반기는데 사람이 살지 않는 듯 음산한 주택과 그 위에 번듯하게 지어진 흰색 집 모두 사연이 있단다.

 

건축탐구 집-용인-산속 집-CF(insulated concrete form)공법-셀프집

 

헌 집의 정체는 바로 부부가 이전에 살던 집. 이곳으로 부부가 이사를 온 건 아내의 병환 때문이었다. 딸아이가 두 돌이 되던 해 앓게 된 당뇨. 마음까지 무너지면서 우울증이 찾아왔고 그때 이 숲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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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내의 마음의 병이 치유될 무렵 콩팥이 망가지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모두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때 기적처럼 이식수술로 새 삶을 얻은 아내. 평생을 당뇨 합병증으로 안 해 본 수술이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따뜻한 집을 지어주기로 결심했다.

 

 

천생 공대생인 남편은 하자 없이 따뜻한 집을 짓기 위해 셀프 집짓기를 결심하고 이전 집을 증축하며 몇 년간 집짓기 연습을 했다.그리고 은퇴 뒤 자신의 생각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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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목구조와는 다르게 철근 콘크리트 집을 셀프로 짓기란 쉽지 않았다.혼자 짓기 위해 남편이 택한 건 ICF(insulated concrete form)공법.이미 미국에선 보편화된 공법 중 하나다.단열재 역할을 하는 압축 스티로폼 틀에 철근과 콘크리트를 붓는 방식이라 셀프 집짓기 가능하다. 구조와 단열이 공정 한 번으로 끝나는 데다 기밀성도 좋아 난방비도 절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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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따뜻해지면서 의사가 놀랄 만큼 아내의 건강도 좋아졌다고. 60평 집을 지으면서도 전문가가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곤 공정의90%를 직접 지었다는 부부. 봄에 집을 짓기 시작한 남편은 겨울이 오기 전에 새집에 살게 해주겠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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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집 지으면10년 늙는다는데 부부는 건강을 회복하면서 오히려 회춘하는 시간이었다고. 예순 넘어 오직 아내만을 위해 셀프로 지었다는 집을 탐구해 본다.

 

건축탐구 집 천안 두 채의 집 유럽식 주택 모던한 주택

건축탐구 집 천안 두 채의 집 유럽식 주택 모던한 주택

 

건축탐구 집 원주 삼평집 삼삼한 집 부모님집 마당에 삼평집 지은 K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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