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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향민국 양평 조각가 고정수 여체 조각의 개척자 전통 낙화장 용문산 화랑

by ★#■#○#☆ 2023. 8. 8.

고향민국 양평, 물길 따라 예술 일기

8월 11일 (금)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양평. 수려한 자연에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곳은 예술인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양평에 거주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만 1천 명에 이르고, 그중, 미술 부문 작가만 500명이 넘어가는 예술의 고장. 이곳 남한강 일대는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예술의 거리를 꿈꾸는 곳입니다.

고향민국-양평-조각가-고정수
고향민국-양평-조각가-고정수

양평의 남한강 변에서 만난 예술인들의 세계를 만나봅니다. 양평을 작업실 삼은 조각가 양평의 매력에 반해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작업실로 삼은 남자, 조각가 고정수 씨. 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인이 그와 같은 마음으로 양평을 찾아온다는데. 평생을 한길만 걸어온 그는 조각 외엔 다른 길은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국내 ‘여체 조각의 개척자’로도 불리는 정수 씨는 만지고 싶고, 다가서고 싶은 조각을 만드는 것이 목표. 그는 여성만이 가진 풍부한 생명력을 조각에 담아내 생동력의 주체로 바라봅니다.

 

그의 작품이 가진 특유의 부드러움은 더욱 많은 대중의 시선을 이끌었다고. 그리고 8년 전, 우연한 기회로 여성이 아닌 ‘곰’을 조각할 기회가 생긴 정수 씨는 직접 곰을 키우며 관찰하는 등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정수 씨는 곰에게서 평생을 추구해오던 풍만함과 곡선 등이 맞아떨어지는 것을 느끼곤 ‘곰’을 주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예술가의 길이란, 매일 일기를 쓰듯 작품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정수 씨. 양평이 지닌 생명을 작품에 담아내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뜨거운 예술가, 전통 낙화장 용문산 입구에 자리 잡은 화랑 하나. 이곳엔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예술 계승에 힘쓰는 이성수 씨가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과 자연을 참 좋아하던 소년이었습니다.

 

특히 산을 유독 좋아했던 그는, 언젠가는 산속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삶을 꿈꿨다고. 그렇게 용문산 입구에 둥지를 틀고 30여 년 동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불로 지진 인두를 붓 삼아 그림을 그려 ‘인두화’, ‘불 그림’이라고도 불리는 ‘낙화장’. 그가 낙화를 처음 접한 건 군대를 갓 제대한 어린 나이였습니다.

고향민국-양평-예술가-이성수
고향민국-양평-예술가-이성수

첫눈에 낙화의 매력에 빠진 성수 씨는 그길로 낙화의 대가인 김영조 선생님을 찾아갔는데. 몇 번의 거절이 있고 나서야 겨우 제자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현대엔 간편한 방식으로 낙화를 그릴 수 있지만, 성수 씨는 전통 방식으로 낙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롯불에 직접 숯을 피워 인두를 달구는 번거롭고 위험한 작업 때문에 전통 낙화를 잇겠다는 사람은 점점 줄어가는 추세.

 

계승자가 없어 속만 상하던 그에게 평소 삼촌을 존경하던 조카 신대라 씨가 그의 뒤를 잇겠다고 나섰습니다. 아직은 1년이 겨우 넘은 경력으로 성수 씨의 뒤를 잇기엔 멀었다지만, 둘은 오늘도 열심히 낙화를 그립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어우러지며 조화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성수 씨. 옛 전통을 이으며 사람들에게 우리의 오랜 전통, 낙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그의 꿈입니다.

 

 

고향민국 내 삶의 쉼표 하나, 양평

 

이번주 2023년 8월 7일(월)~ 2023년 8월 11일(금) 고향민국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 흐르는 곳, 양평군을 소개합니다.

고향민국-양평
고향민국-양평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전국 최초의 친환경 농업 특구 지정 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양평은 도시민들에게 대표적인 교외 휴양 지역으로도 뽑힙니다.

 

22개의 크고 작은 산줄기 따라 맑은 물이 흐르는 이곳. 자연경관이 풍부하며 농촌과 전통, 그리고 문화예술이 두루 섞여 있는 도시로 즐길 거리가 다양한 매력적인 고장이기도 합니다.

고향민국-양평
고향민국-양평

산 좋고 물 좋아 농촌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범한 일상조차 설레는 여행처럼 느껴지는 양평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고향이 좋아 터전 잡은 이들과 양평에 빠져 두 번째 고향을 삼은 귀촌인과 예술인, 양평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하게 된 청년에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모인 장인까지. 멋과 낭만이 있는 고장에서 특별한 삶을 일구며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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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양평, 두 번째 고향에서 살고지고 8월 9일 (수) 양평의 명소, 두물머리 근처엔 한 달에 단 두 번만 열리는 시장이 있습니다. 수익보다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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