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 삼베제작과 농어잡이
이번주 8월12일 극한직업에서는 초유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특유의 서늘한 감촉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최고의 원단 삼베! 삼베를 짜기 위해 끓는 듯한 더위 속에서 쉴 틈 없이 땀을 흘리며 대마를 수확하는 현장을 찾아갑니다.
여름에 가장 맛이 오른다는 여름 제철 생선 농어를 잡기 위한 바다 위 사투까지! 뜨거운 태양 아래 여름의 열기와 치열하게 맞서는 작업자들을 만나봅니다.
대마가 삼베가 되기까지, 숭고한 삼베 제작기!
▶안동산배
주소: 경북 안동시 서후면 광평리 953
연락처: 054-841-7755
여름 원단의 최강자 삼베! 삼베는 예로부터 곰팡이을 억제하는 항균성과 항독성이 탁월해 우리 민족이 애용하던 재료 중의 하나였습니다. 수분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오늘날까지 여름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경상북도 안동에서는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삼을 베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삼 수확 시간만 장장 48시간! 삼 수확시기를 놓치면 삼의 줄기가 억세지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수확 작업을 나섭니다.
폭염 속에서 땀 흘려 수확한 삼은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잎을 털어 적당량으로 나눠 묶습니다. 이렇게 나눠진 삼은 곧장 찜기로 옮겨집니다. 대형 찜기에 삼을 옮기는 것 또한 고단한 작업입니다. 한 단에 10kg 가 훌쩍 넘는 삼을 들어 차곡차곡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쪄낸 삼은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거치는데 속 껍데기만 벗겨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경력자가 아니면 감히 시도할 수가 없는 기술이라고합니다.
이렇게 벗겨낸 삼은 작업자들의 손과 입으로 한 가닥 한 가닥 째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뒤 잘게 짼 삼을 무릎과 입을 이용해 가닥끼리 연결합니다. 직접 하나하나 가닥을 이어 실을 만들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입과 무릎은 성한 날이 없습니다.
이렇게 이은 삼 실을 전통 방식으로 풀을 먹인 뒤 베틀에 올려 삼베를 짜면 드디어 작업자들의 땀방울이 서린 삼베가 탄생합니다. 안동포 한 필을 짜는 데만 꼬박 3개월이 걸린다고. 뙤약볕 아래서 뜨거운 열정으로 전통을 잇는 안동포 마을을 찾아가 봅니다.
극한직업 삼겹살 목살 1200℃까지 올라가는 가마솥 가게 정보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기행 매달려야 사는 남자 레펠 스포츠 최수찬 인제 매바위 인공폭포 (0) | 2023.08.11 |
---|---|
극한직업 강화 농어 농어잡이 농어회 횟집 정보 (0) | 2023.08.11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박기철 불편하고 즐겁게 566회 (0) | 2023.08.09 |
고향민국 양평 조각가 고정수 여체 조각의 개척자 전통 낙화장 용문산 화랑 (0) | 2023.08.08 |
고향민국 양평 국화 막걸리 겨울아이 동국이 구입 택배 온라인주문 (0) | 2023.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