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일 나는 자연인이다 600회에서는 반드시 해피엔딩 자연인 원영철씨가 소개됩니다.
못 먹어도GO!자연인 원영철
긴 겨울을 견디고 새 생명이 깨어나는,바야흐로 봄 자연 속에서 새로운 삶을 얻었다는 그는‘600회의 주인공’원영철 씨(63)다. 600회를 위해 누구보다 열정을 불태우는 이 남자이다.
다시 주어진 삶을 위해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는 일이 없다고 하는데 자연과 함께 컸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만든 음식의 정체는 무엇일까?봄볕에 냉이도 캐고,맨발로 차가운 흙도 밟아보고,냇가에서 발도 담그며 부지런히 봄을 맞이해보자.
마을의 제일가는 부잣집의 2남6녀 중 다섯째로 태어난 자연인.누구든 그의 아버지 땅을 밟지 않고서는 마을을 다닐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다들 자신을 도련님이라 불러 도련님이 이름인 줄 알았단다.
가족의 바람대로 순탄하게 대학까지 진학하며 어린 나이에 창경궁 관리 직원으로 채용되어 집안의 자랑으로 자리 잡을 무렵,갑작스럽게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다.
집안의 장남이었던 그는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고.작은 공장을 시작하며 가족을 부양했다는 자연인, 처음엔 가내수공업 정도의 작은 공정만 맡았지만 오랜 시간 열정과 노력으로 키워나가자, 물량도 많아졌고 직원도 무려400명에 달하게 됐다.
그렇게 점차 성공 가도를 밟아가던 젊은 나이, 36살에 IMF외환위기가 닥쳤다.잘 나가던 회사는 문을 닫았고 아버지가 물려준 돈과 그동안 번 돈 모두 한순간에 잃게 되었다.결국20년 가까이 몸 바쳤던 회사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허망한 마음을 뒤로하며 새로운 도전으로 낚시터를 시작했다는 자연인.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사업은 다행히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리한 투자로 모은 돈을 모두 잃게 되어버린 상황,당장 월세방을 구할 돈조차 없이 모조리 잃었고 더 이상 버틸 힘은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
사업 실패를 연달아 당하고 지병까지 겹치면서 80kg을 거뜬히 넘던 몸무게는 어느새40kg까지 빠졌다고.스스로 유명을 달리하자고 마음먹었던 그는 아무도 없는 이곳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찾아온 자연에서 뜻밖에도 새로운 인생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당뇨 합병증으로 심정지를 겪고도 다시 살아났다는 자연인! 그의 심장은 아직도 자연 속에서 두근두근 뛰고 있다는데 죽음을 떠올렸던 시간이 무색하게 그의 얼굴과 몸짓엔 봄과 같은 경쾌함이 묻어난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을 품어준 자연 덕분이라고.만물이 새로 태어나는 이곳.자연에서 노래도 부르고 산양삼과 냉이도 캐고 시원한 흙과 맑은 계곡물을 맨발로 느끼며 자연을 만끽한다.
어린 시절 먹었다던 음식과 승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오랜 시간 푹 곤 이 음식은 무엇일까 봄 내음 가득한 식사와 자연 노래방에서 부르는 나는 자연인이다 테마송까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들의 이야기는 2024년 4월 3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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