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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김백수 내 인생의 봄날

by ★#■#○#☆ 2024. 3. 26.

나는 자연인이다 599회 내 인생의 봄날 자연인 김백수

2024년 3월 26일 나는 자연인이다 599회에서는 내인생의 봄날 자연인 김백수씨가 소개됩니다. 깊은 산속에 봄기운이 돈다.메마른 땅에 바짝 달라붙어 있던 냉이는 제법 파릇해졌고,살결을 스치는 바람엔 온기가 실려있다.

 

나는자연인이다-자연인-김백수-내인생의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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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동안 웅크리고 있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는 지금,자연인 김백수(66)씨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하다.올해로 산중생활5년 차,아무것도 없던 황량한 땅에 터를 잡고 보금자리를 일구던 초보 시절은 지나갔고,이젠 산골살이의 재미에 깊이를 더해가는 시기.그중에서도 겨우내 머릿속으로 궁리했던 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봄은,워낙 에너지 넘치는 그에겐 마냥 반갑기만 하다.

 

 

지치지 않는 체력,도전에 대한 의욕,꺾이지 않는 근성.산골살이에 최적화된 그의 특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단련돼 왔다.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열다섯 살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자연인.날염 공장에 취직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일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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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는 시골 소년에겐 이 기회가 감사했던 터라,낯선 환경,선배들의 텃세,제때 지급되지 않는 박봉의 임금에도 꿋꿋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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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근무한 세월이30여 년.강산이 세 번은 바뀌고 세상이 달라져 날염 산업이 인건비가 저렴한 타국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되어서야 일을 그만두게 된 자연인.이후 환경미화원 채용에 합격했고, 17년 근무 끝에 정년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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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열심히 살아온 자연인.어떤 자리에서든 성실히 근무했던 것처럼,그의 인생을 값지게 채우는 일에도 열심이었다. 취미생활로 암벽등반,마라톤 등의 운동도 즐겼고,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남들보다 일찍 퇴근해 시간이 남을 땐 낚시터에 가서 저녁거리로 물고기 한 마리라도 낚아다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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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제들보다 이른 나이에 경제 활동을 했으니,자식 도리를 하겠다며 없는 살림에도 부모님을 챙겼다는 자연인이다.

 

나는자연인이다-자연인-김백수-내인생의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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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아버지가 다른 형제들에겐 마을 인근의 소위‘값비싼’땅을 물려주고,자신에겐 이 깊은 산중의 땅을 물려주며‘너는 일찍 돈을 벌어서 여유가 있으니 양보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을 때도 일절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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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산중의 땅을 물려받은 건 참 감사하고 다행인 일이었다는 자연인.이 산중의 땅은 은퇴 이후의 삶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였다.틈틈이 산을 접하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산골의 삶을 고대했던 그는,퇴직하자마자 곧장 이 산골에 들어와 집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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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꾸준히 단련해 온 체력,그리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그의 에너지는 산골에 집중됐고 그렇게 총력을 다한 결과,꽤 근사한 산골의 집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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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집은 언제나 깔끔하고,하트 모양으로 파둔 연못엔 그가 넣어둔 메기,뱀장어,민물새우,미꾸라지,붕어 등이 가득해 언제든 낚시를 즐길 수 있다.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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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 잡은 메기로 매운탕을 끓이고 손이 많이 가는 잔치국수도 뚝딱 만들어 내는데...그가 이번에 새로운 메뉴에 도전한다.재료는 단 두 가지,미꾸라지와 두부.과연 어떤 요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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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근성,넘치는 열정!한번 시작한 일은 포기 없이 끝까지 한다!자연인 김백수(66)씨의 이야기는 2024년3월27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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