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395회 프랑스 리오넬 편
이번주 2023년 7월 18일 이웃집찰스 395회 프랑스 리오넬 편이 방송됩니다.
프랑스 ‘지붕 장인’이 경기도 건축 현장에 나타난 사연은 프랑스의 장인학교 ‘레 꼼파니옹 뒤 드브와’출신 리오넬! 8년 동안 프랑스 전역을 돌며 수련을 거쳐야 하는 이 교육제도의 졸업생은 입학생의 단 10%에 불과합니다.
모든 교육, 수련 과정을 이수하고 장인의 자격이 주어진 사람들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의 지붕 수리를 맡았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프랑스 장인이 한국 건설현장에 취직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살이 3년 차 리오넬! ‘막노동꾼’, ‘대학 안 나왔냐’ 등의 선입견에 속상한 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처음엔 속성으로 끝나는 한국식 공사 속도와 아버지뻘 되는 동료들 사이에서 언어도 문화도 달라 애를 먹었지만, 이제는 K-회식까지 적응완료 했다는 리오넬의 직장생활을 엿봅니다.
첫눈에 반한 한-프 커플. 가깝고도 먼 사이, 처가댁
프랑스로 유학 온 규연과 프랑스 여러 지역을 오가며 수련 중이던 리오넬은 우연히 학교 파티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고, 6년간의 연애를 거친 끝에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했습니다.
호주와 서울에서 신혼생활을 거친 끝에 친정 가족들과 가깝게 살고 싶다는 아내 규연의 바람으로 이제는 경기도에 정착한 두 사람입니다.
한동네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가댁 방문은 늘 긴장하게 된다는데 그 이유인즉슨, 장인, 장모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 한 외국인 사위인 데다가 프랑스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그저 일용노동자로 취급받는 자신의 직업을 이해시키는데 심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합니다.
함께 얼굴 맞대고 지낸 지 3년 째 되는 이제야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단계라는데 과연, 프랑스 사위와 한국 장인, 장모의 이 거리감을 좁힐 수 있을까합니다.
장인의 고상한 취미생활, 식물 집사 리오넬
하루 종일 고된 육체노동과 소음으로 가득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리오넬! 이런 그에게 힐링이 되어주는 고상한 취미생활이 있었으니, 바로 식물 키우기다. 일명 ‘식집사’답게 베란다 한쪽 벽면에는 리오넬이 애지중지하는 각종 희귀식물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식물들에게 자리를 내주다 보니 점점 좁아지는 집 안을 보며 한숨을 내뱉는 아내 규연입니다.
이제 집안에 식물을 들이는 건 결사반대 하는 상황! 그런 와중에 아내 몰래 리오넬은 희귀식물을 파는 화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으로만 봤던 식물들을 하나씩 살피며 오늘 기분은 한마디로 ‘크리스마스를 맞은 아이’ 같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데... 게다가 사장님의 화려한 입담과 장사수완에 식물 구입하기 일보 직전! 과연, 그는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 것인지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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