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705편. 산사에서의 하루
이번주 2023년 6월 19일 (월) ~ 6월 23일 (금) 한국기행 705편에서는 산사에서의 하루가 소개됩니다. 색깔로 다가오는 계절. 그 색깔을 만드는 숲과 꽃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숲속의 산사입니다.
융단을 깐 초록 물결 속에 자리한 자그마한 산사에는 무거운 짐 지게를 지고, 향긋한 차 한 잔을 내어주고, 사계절 꽃이 피는 꽃밭을 가꾸고, 자연에서 얻은 절밥을 지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비우고 수행하는 스님들이 있습니다.
욕심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비로소 ‘나’와 마주하게 되는 그들만의 특별한 공간, 산사에서 스님들의 하루를 만나봅니다.
5부. 스리랑카 소년, 스님이 되다
6월 23일 남아시아에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 그곳에서 일찍이 스님이 된 중학생 소년은 13년 전, 한국에서 스님이 되기 위해 홀로 집을 떠나왔습니다.
스리랑카를 떠나 머문 곳은 구례 화엄사. 한국 스님이 되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마음공부하고, 낮에는 한국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고, 절에서는 행자 생활을 하며 고된 시간을 보낸 소년은 ‘우연’이라는 법명을 받고 어엿한 한국의 스님이 되었습니다.
아들을 한국으로 보낸 뒤 처음으로 아들을 만나러 한국으로 온 부모님. 어린 아이가 기특하고 안쓰러워 좋아하는 카레도 만들어주며 마음을 보듬어 줬던 화엄사 공양간 보살님을 찾아 자신들의 자리를 대신해 줬음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에서 큰 스님이 되기 위해 정진 중인 우연스님의 하루를 들여다봅니다.
한국기행 길 없는 하늘 아래 암자 태백산 도솔암 705편. 산사에서의 하루 동광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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