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금산 빵집 황선학 국산밀 농사지은 밀 유기농빵집 베이커리

한국기행 봄날의빵을 좋아하세요?

충남 금산의 깊은 산속,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는 특별한 빵집이 있다.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 밑에 자리한 작은 컨테이너가 눈에 띈다. 바로 농부이자 제빵사인 황선학 씨가 운영하는 빵집이다. 그의 빵집은 여느 빵집과는 다르다.

한국기행-금산-빵집

 

매일 아침 문을 열면,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밀을 가는 것. 황선학 씨는 직접 농사지은 밀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이뿐만 아니라 돼지감자, 인삼, 깻잎 등 지역에서 난 건강한 재료들을 활용해 영양 가득한 빵을 구워낸다.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드는 그의 빵은 건강한 맛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금산유기농빵집

 

 

 

금산 황선학빵집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손끝으로만드는세상베이커리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금산로 2044

연락처: 0507-1353-0456

 

황선학 씨가 이토록 빵에 진심을 다하는 이유는 바로 그의 어머니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는 고령으로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호하시는데, 이에 선학 씨는 어머니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건강한 빵을 만들고자 했다.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을 구워내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한국기행-금산-빵집

특히,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칭찬해 주실 때마다 그는 더욱 보람을 느낀다. 오늘은 더욱 특별한 날이다. 선학 씨는 어머니를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빵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기행 목포 술빵 도깨비시장 구 청호시장 빵집 찐빵

한국기행 목포 술빵 도깨비시장 구 청호시장 빵집 찐빵

 

그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꽈배기’. 이는 그가 빵을 처음 배울 때 어머니와 함께 만들었던 추억이 담긴 빵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꽈배기를 만들며 나눴던 따뜻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는 정성스럽게 반죽을 하고 모양을 잡는다.

 

한국기행-금산-빵집

빵을 튀겨내는 동안, 고소한 향이 가득 퍼지고, 그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마침내 완성된 꽈배기를 어머니 앞에 내놓자, 어머니는 조심스레 한 입 베어 문다.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 은은한 단맛, 그리고 정성이 가득 담긴 맛. 어머니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지고, 선학 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한국기행-금산-빵집

"참 맛있다." 어머니의 짧지만 따뜻한 한마디는 선학 씨에게 가장 큰 보상이다. 황선학 씨에게 빵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한국기행-금산-빵집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겨 있고,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다. 그의 빵은 단순히 맛있는 빵을 넘어, 건강한 재료와 정성으로 빚어낸 소중한 작품이다.

 

한국기행-금산-빵집

따뜻한 봄날, 황선학 씨의 작은 빵집에서는 오늘도 건강한 밀가루 향과 정성 어린 손길이 빚어낸 특별한 빵이 구워진다. 그의 빵을 맛보는 사람들은 단순한 빵 한 조각이 아니라, 따뜻한 이야기와 정성까지 함께 느끼게 될 것이다.

 

 

☞금산유기농빵집

 

 

이처럼 빵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황선학 씨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의 빵집을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2025년3월31일(월) ~ 4월4일(금) 한국기행 798편에서는 전국빵지순례기편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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