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여수 둔병도의 봄 방풍나물 김경수 방풍재배 배남진

이번주 한국기행 695편에서는 봄은 맛있다가 방송됩니다.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 판소리 사철가 중

나무가 새순을 틔워 하나둘 꽃이 피면 촉해진 땅은 초록 이파리가 무성해집니다.

 

한국기행-여수-둔병도의 봄-방풍나물-김경수할아버지-방풍재배-배남진할머니

다디단 봄볕 받아 싱그러운 나물을 맛볼 수 있는 계절, 누구보다 이 계절을 기다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생계이고, 누군가는 그저 맛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얻으며, 또 누군가는 음식을 만들며 정진하는 맛의 계절, 아! 분명코 봄이로구나.

 

한국기행 진도 요리연구가 박민영 고동 어란 유채기름 동백 표고기름 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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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둔병도의 봄

4월 13일 (목) 밤 9시 35분 한국기행 695편에서는 둔병도의 봄이 소개됩니다.

 

 

둔병도

주소: 전남 여수시 화정면 조발리 산 106

 

정(情)도, 방풍도 넘치는 섬으로 봄이 오면 여수의 작은 오지 마을 둔병도는 초록 물결로 넘실댑니다.

봄 방풍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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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병도 주민들은 1년에 딱 두 달 동안 방풍나물을 수확해 한 해 생계를 잇습니다.

고구마 농사가 주 수입원이었던 마을에 처음 방풍나물을 들여온 이는 김경수 할아버지.

 

15년 전, 조합을 설득해 마을에 무료로 씨앗을 나눠 섬 주민 모두가 방풍 재배로 풍요로워졌다고 합니다.

고된 일이지만, 이 계절 푸른 바다와 초록빛 방풍이 섬을 가득 채우면 마을 사람들은 마음 부자가 됩니다.

 

젊은 시절 ‘한량’이라 불렸던 베짱이 김경수 할아버지와 부지런한 개미 부인 배남진 할머니,

가족 같은 이웃 할머니들이 나눠주는 정(情) 덕분에 보는 이의 마음에도 봄바람 살랑이는 둔병도의 봄을 만납니다.

 

한국기행 법송 스님 사찰음식 충남 공주 태화산 적묵당 세계 3대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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