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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기행 포천 어죽 덕순이 앤더슨 영평천 물길 따라 한탄강 김은범 씨 포천 금수정 창옥병

by ★#■#○#☆ 2023. 12. 21.

한국기행 732편. 내게 와, 겨울

2023년 12월 25일(월) ~ 2023년 12월 29일(금) 한국기행 732편에서는 내게 와, 겨울이 소개됩니다. 찬 바람 불고, 코끝이 시려도 오매불망 이 계절을 기다렸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기행-포천-어죽-덕순이-앤더스-영평천-한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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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운 곳에 터를 잡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며 따끈한 음식으로 삶의 위로를 받는다는 사람들. 이들에게 겨울은 황량하고 쓸쓸한 계절이 아닙니다. 겨울이어도 행복하여라. 추울수록 더 좋다는 사람들의 특별한 겨울을 만납니다.

한탄강 김은범 어죽 민물매운탕 맛집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샛청가든

주소: 경기도 포언시 관인면 북원로 455

연락처: 031-532-3114

 

 

3부. 앤더슨의 포천 방랑기 ① - 영평천 물길 따라

12월 27일 (수) ‘물을 품은 곳’이라는 이름답게 예부터 깨끗하고 수려한 물을 자랑하는 경기도 포천입니다. ‘덕순이’ 앤더슨이 그 물길을 따라 겨울 여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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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협곡을 자랑하는 ‘한탄강’. 겸재 정선이 화폭에 제일 먼저 담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 자랑하는 이곳에서 7명의 한탄강 어부 중의 한 사람, 김은범 씨를 만났습니다.  바닥에 돌이 많아, 고무보트를 타고 직접 노를 저어 고기를 잡을 수밖에 없다는 33살 젊은 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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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자, 모래무지, 피라미까지. 몸은 고되지만, 어복만큼은 겨울에도 넘쳐납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젊은 나이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 서명자 씨가 끓여내는 매콤한 ‘어죽’ 한 그릇. 그 뜨끈한 사랑에 추위는 눈 녹듯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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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이 어부들의 삶이 녹아 있다면, 한탄강 지류 영평천은 옛 선비들의 풍류가 살아있습니다. 조선 후기 도봉산, 금강산과 함께 3대 명승지로 위세 누린 포천 금수정입니다.

 

금강산 가던 길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다는 영평천 벼랑 위 이 정자 아래엔 ‘푸를 창(蒼)’, ‘구슬 옥(玉)’ ‘병풍 병(屛)’ 구슬처럼 맑은 강물이 병풍 같은 절벽을 휘돌아 나간다는 의미의 ‘창옥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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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바위에는 조선 시대 문인이 남긴 흔적도 남아있는데. 풍류의 고장, 포천. 이곳에서 활을 직접 만들어 쏘며 우리 전통 무예 활 문화를 지키고 있다는 조복섭 씨입니다.

 

농한기인 겨울은 그에게 풍류를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세월 따라 멋이 깊어가는 그곳으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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