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732편. 내게 와, 겨울
2023년 12월 25일(월) ~ 2023년 12월 29일(금) 한국기행 732편에서는 내게 와, 겨울이 소개됩니다. 찬 바람 불고, 코끝이 시려도 오매불망 이 계절을 기다렸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추운 곳에 터를 잡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며 따끈한 음식으로 삶의 위로를 받는다는 사람들. 이들에게 겨울은 황량하고 쓸쓸한 계절이 아닙니다. 겨울이어도 행복하여라. 추울수록 더 좋다는 사람들의 특별한 겨울을 만납니다.
1부. 겨울이라 좋다
12월 25일 (월) 면적의 70%가 높은 산으로 이루어진 국토 정중앙 최북단, 양구. 그래서 양구의 겨울은 매섭습니다. 그런 양구의 겨울이 반갑고 좋다는 곽영식, 남미경 부부입니다.
7년 전, 잘나가던 직장을 관두고 연고도 없는 강원도 산골 마을에 한눈에 반해 터를 잡고 지금껏 살아오고 있다는 부부입니다. 이들 부부에게 겨울은 야생 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캠핑의 매력에 푹 빠져, 자신이 사용할 캠핑용품을 손수 만들기로 마음먹었다는 남편 곽영식 씨는 집 한편에 소박한 그만의 대장간을 만들었습니다. 뜨거운 불에 달구고, 두들기며 칼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 손수 만드는 그의 캠핑 장비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입니다.
그런 못 말리는 남편의 캠핑 사랑을 묵묵히 지켜봐 왔다는 아내 남미경 씨. 산도 탈 줄 모르던 서울 토박이 아내는 이제는 알아서 척척 손수 해먹을 칠 수 있을 만큼 야생 캠핑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계곡물로 끓인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남편이 만들어준 어묵탕에 얼었던 몸을 녹이고 나무에 해먹을 걸고 누워 만끽하는 겨울 숲의 햇살은 부부만의 행복한 겨울나는 법입니다.
그런 부부의 집에 행복한 겨울 나는 방법 배우겠다고 80년 된 도끼 들고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과연, 이 손님은 부부의 겨울 나는 비법을 제대로 배워 갈 수 있을까? 땀 나니까 보람차고, 움직이니까 더 따뜻한 부부의 산중생활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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