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31회 만추 결실 晩秋 結實 가을을 갈무리하다
2023년 11월 23일 한국인의 밥상 631회 만추 결실 가을을 갈무리하다가 방송됩니다. 무르익은 단풍 사이로 깊어 가는 가을 한 해의 결실을 가득히 품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역의 상징을 지키는 자부심과 가족을 향한 사랑,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도전 정신까지 노력의 시간과 맛 좋은 결실로 만드는 가을 갈무리 한 상 가장 귀한 순간으로 가득히 채운 가을을 갈무리합니다.
진흙 속에서도 자라난 자부심, 가을 연근으로 갈무리하다 –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
가을이면 맛이 더 좋다는 연근! 연밭에서 물을 뺀 후에 굴착기로 캐내는 여느 연근과는 다르게 새로운 방법으로 연근을 캐는 곳이 있다는데. 소방 호스를 이용해 수압으로 캐낸 연근은 원래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부여에서 유일하게 연근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는 태교 씨는 오늘도 흙 속에 숨겨진 연근을 캐는 데 여념이 없다.
부여의 궁남지는 백제시대에 조성된 인공 연못으로, 여름이면 연꽃이 가득하고 매년 연꽃 축제가 열릴 만큼 연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특히 부여 지역에는 연잎으로 만든 요리가 유명한데, 정작 연을 직접 재배하는 농가는 거의 없었다.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연 농사를 시작했다는 태교 씨. 아내 현애 씨는 그런 남편을 따라 연근 사랑에 푹 빠졌다는데.
집 주변 곳곳을 장식한 톡톡 튀는 분위기의 조형물은 모두 태교 씨의 손재주와 재치가 더해진 작품이다. 길가에 자리한 항아리는 태교 씨 못지않은 현애 씨의 솜씨가 더해진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항아리에 적힌 문구에 위로를 받는 것을 보면 현애 씨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데. 지금의 어려움이 곧 다가올 행복의 밑거름이 되는 것처럼 모든 이들이 더 행복하길 바란다는 현애 씨.
사람들이 연근 요리라고 하면 연근조림만 알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태교 씨.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든든하게 채운 찹쌀연근찜부터 연잎으로 감싸 향긋하게 삶아낸 연잎백숙, 연잎주와 연잎차로 맛을 더한 연잎간장게장, 시어머니의 손맛을 따라 맛깔나게 무친 연근웅어회무침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연근의 새로운 변신! 지역을 지키는 푸근한 마음을 닮아 더 푸짐한 연근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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