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알싸한 부녀의 파란만장 농사 전쟁 618회
2024년 1월 7일 사노라면 618회에서는 알싸한 부녀의 파란만장 농사 전쟁이 소개된다.
▶양대파 부녀의 알싸한 농사일지
충청남도 예산의 작은 시골 마을. 모양은 대파, 맛은 양파처럼 달콤한 ‘양대파’ 농사를 짓는 부녀가 있다. 젊은 시절 남다른 기술로 꽈리고추 농사를 성공시켰던 아빠, 김동유(52세) 씨이다.
13년 전 호기롭게 친환경 농사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 그 후로 집안 가훈을 ‘꿈꾸면 피곤해진다’로 정해놓고, 꿈을 잊고 살았다. 그런데 10년 전, 중학생이던 딸 도혜 씨가 양파 싹을 대파로 길러낸 ‘양대파’를 개발했고, 대학생이 되자 한국과 미국에 재배기술 특허까지 냈다. 자신을 닮은 딸을 보며 동유 씨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 사노라면 예산 양대파 문의 연락처
딸 김도혜 010-2823-9794
위기 앞에 흔들리는 부녀 동맹
네 남매의 맏이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를 도우며 농사를 배운 도혜(26세) 씨. 아빠의 든든한 지원 아래, 양대파 농사지으면서 부모와 동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런데 지난해 농산물 판매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양대파밭을 갈아엎었다. 다른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자 손해를 떠안은 것이다.
그 일로 집안 살림은 크게 휘청거렸고, 부모의 결혼반지까지 팔았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더는 물러날 수 없는 도혜 씨. 양대파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학교, 레스토랑 등을 다니며 고군분투 중이다. 그런 딸이 대견하고 또 안쓰러운 엄마는 무조건 딸 편을 들지만, 아빠는 농사를 게을리하는 것 같아서 불만이다.
진짜 농부가 되려면 밭을 가는 것부터 수확까지 모두 혼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잔소리하지만, 갈 길 바쁜 딸에겐 그저 소귀에 경 읽기. 게다가 가족에게 ‘꼰대’라는 말까지 듣자, 동유 씨는 서운하고 속상하다. 딸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했는데, 어째 자신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듯하다.
# 점점 깊어지는 부녀의 갈등
폭설이 내린 이튿날 아침, 트랙터를 몰고 비닐하우스로 향하는 도혜 씨. 농사 입문 10년 만에 처음으로 갖게 된 본인 소유의 밭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밭을 일구지만, 기술 부족으로 밭고랑이 삐뚤삐뚤하다.
그 와중에도 바깥세상은 도혜 씨를 찾고, 결국 급히 회의에 나갈 일까지 생겼다. 난처한 그 순간, 찾아온 아빠 동유 씨. 밭 상태를 살피러 온 것인데, 외부 일정으로 밭을 갈다 말고 가겠다는 딸의 말에 속이 부글부글하다.
더구나 농부가 밭을 두고 나가면서 뭐가 그리도 당당한지 한마디도 지지 않은 딸. 결국, 아빠는 ‘이제 밭일을 돕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데...과연 양대파 부녀는 농사 전쟁을 끝내고 부흥할 수 있을지 오늘 사노라면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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