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괜찮아요 옥경씨
2024년 7월 8일(월) ~ 7월 12일(금) 인간극장에서는 괜찮아요 옥경씨가 소개된다.어딜 가든 손 꼭 붙잡고 다니는 잉꼬부부, 송학운(73) 씨와 김옥경(65) 씨 사실 옥경 씨는 6년 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학운 씨에게 아내가 더 애틋한 이유는 바로 옥경 씨가 자신을 살려낸 사람이기 때문이라는데...42살에 직장암에 걸렸던 학운 씨.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에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깊은 산으로 들어갔다.
남편송학운씨 직장암 완치한 아내김옥경 레시피책은 아래에 있습니다.
▶자연생활교육원
주소: 경북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1길 251-91
연락처: 054-734-8090
https://www.jayeonlife.co.kr
아내 옥경 씨는 매일 같이 산에서 나물을 뜯고, 밤낮없이 자연식을 연구해 남편을 먹였고, 정성을 다한 결과, 1년 후 학운 씨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30여 년이 흐른 지금... 남편과 아내의 입장이 바뀌어버렸다. 아내 옥경 씨의 손발이 된 학운 씨. 난생처음 아내를 위한 요리를 하고, 아내가 혼자 길을 잃을까 언제나 손을 꼭 잡고 다닌다.
남편을 살린 자연요리연구가로 옥경 씨의 이름이 알려지자, 부부를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 더 이상 사람들을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부부는 고민 끝에 아픈 사람들이 휴식하며 생활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교육원을 차렸다.
그리고 10년 전, 민가가 없는 영덕 산속에 자리 잡고, 물심양면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얼마 안 지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옥경 씨. 갑작스러운 옥경 씨의 치매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가족들은 손 놓고 있을 수 없었고, 엄마의 음식을 어깨너머 배웠던 딸 현주 씨가 뒤를 이어 엄마가 했던 것처럼 환자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부모님과 자신의 두 아이를 돌보며 고군분투 중이다.
평생 누군가를 위한 삶을 살아온 옥경 씨.그녀의 헌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가족들은 그녀에게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주려고 애를 쓴다.
비록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지만, 예전에 살던 곳으로 가 기억을 더듬어보기도 하고,함께 보내는 오늘 하루가 또 새로운 기억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일상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아이가 된 옥경 씨. 하지만 가족들은, 늘 곁에 있어 주는 옥경 씨가 고맙다.“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요, 옥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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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아내가 치매에 걸렸다.
경북 영덕, 깊은 산 속.이곳에 사는 송학운(73) 씨, 김옥경(65) 씨 부부는 누가 봐도 영락없는 잉꼬부부다.어딜 가든 손을 꼭 잡고 다니는 이 부부.사실 아내 옥경 씨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상태다.
30년간 체육 교사로 일하며 건강만큼은 자신 있던 학운 씨.어느 날, 직장암 4기 판정을 받고 남은 시간이 6개월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수술을 해도 고생만 하다 죽을 거라는 말까지 나왔던 상황.결국, 학운 씨는 자연에서의 치유를 선택하는데...그때 남편을 살린 사람이 바로 옥경 씨.남편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독사가 나온다는 산에 올라 나물을 뜯고, 밤낮없이 자연식을 연구해 남편을 먹였다.
이런 애정과 희생 덕분일까.학운 씨는 기적처럼 암을 극복하고, 살아났다.그런데, 남편을 살린 옥경 씨가 어느 날부터 이상해졌다.
그 좋아하던 요리를 귀찮아하는가 하면, 음식의 간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자주 오가던 곳에서 길을 잃는 것도 다반사.남편을 위해선 못 하는 일이 없던 옥경 씨가 자신의 이름도 똑바로 쓰지 못하는 치매 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동전을 집어 아무렇지 않게 입에 넣고 남편을 향해 ‘아버지’라고 부르는 옥경 씨.처음엔 화를 내기도 했지만...학운 씨는 갑작스러운 불행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180도 달라져 버린 부부의 삶.이제는 학운 씨가 아내의 손발이 되기로 했다.요리엔 손끝 하나 댄 적 없던 학운 씨는 서툰 솜씨로 난생처음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 있는 음식은 김치찌개뿐이고 때론 요리를 하다 주방이 난장판이 되기도 하지만, 딸에게 요리법도 배워가며 매일 아내에게 밥을 먹였다. 아침에 일어나 옥경 씨를 씻기고 손발톱을 깎아주는 것도 이젠 일상이 됐다.
과거의 학운 씨는 가부장적인 남자였다. 자기주장이 강했고, 다혈질에 고집불통. 아내에게 따뜻한 표현도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 변함없이 예쁘게 웃는 옥경 씨의 볼을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고 옥경 씨를 아기 다루듯 정성껏 보살피며 아내에게 받았던 사랑을 갚아가는 중이다.
딸이 이어가는 엄마의 레시피
말기 암을 1년 만에 이겨낸 학운 씨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부부를 찾아왔다. 처음엔 옥경 씨가 무료로 음식을 제공했지만, 수십 명씩 몰려드는 사람을 감당하기엔 역부족. 부부는 고민 끝에 아픈 이들이 휴식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배워가는 ‘교육원’을 짓는다.
땅을 사는 데 걸린 시간만 10년. 민가가 없는 산속에 자리를 잡으며 부부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남편은 땅을 일구고, 아내는 열심히 음식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주방일 탓일까. 곧 아내 옥경 씨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고 만다.
옥경 씨가 떠난 주방. 엄마를 도와 자연식 요리를 하던 딸 현주(44) 씨가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딸의 손에서 이어지는 엄마의 음식들. 직접 기른 제철 채소를 재료로 쓰고, 몸에 좋은 전통 발효 장을 사용하고.. 현주 씨는 엄마의 요리를 더 발전시켜 건강에 좋은 자연식 밥상을 차려낸다.
아빠를 살린 엄마의 음식들. 현주 씨에게 이 음식들은 ‘엄마와의 추억’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니 힘들어도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정성과 마음을 다해 요리를 하고 있다.
우리가 기억 할게요.옥경 씨의 삶은 한마디로 ‘헌신의 연속’암에 걸린 남편을 낫게 하려고,밤새 요리를 하고, 바쁜 와중에도 자식들을 사랑으로 보살폈다.쉴 새 없이 누군가를 돌봐야 했던 삶이다.
이런 삶이 옥경 씨를 지치게 했던 걸까.그 헌신을 가장 잘 아는 가족들은옥경 씨에게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주려고 하는데..예전에 살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바닷가를 걸으며 속마음을 털어놓고..오늘 만드는 새로운 추억이 옥경 씨를 어루만져 줄 거라 믿는다.
아내를 너무 과로하게 했다는 후회,엄마가 힘들 때 제대로 알아주지 못했다는 미안함.학운 씨와 현주 씨에겐 마음의 짐이 남아있다.
그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건 옥경 씨의 헌신을 잊지 않고,현재의 옥경 씨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비록 옥경 씨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지만,그런 옥경 씨에게 가족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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